‘4.16 세월호 참사’, 멈출 수없는 진상 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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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세월호 참사’, 멈출 수없는 진상 규명 
  • 이희택 기자
  • 승인 2020.12.03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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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진실 버스 전국 투어, 3일 세종시 방문 기자회견
특별검사 임명, 진상규명 특별법 개정 촉구... 문재인 정부 전향적 의지 주문
4.16 진실 버스 투어가 3일 세종시를 향했다. 참가자들은 성역없는 진상 규명과 특별검사 임명 등을 촉구했다.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4.16 세월호 참사 7주기인 2021년까지 성역없는 진상규명 운동은 계속된다. 4.16 진실 버스 투어가 이날 세종시로 이어졌다.   

세종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 세종민주평화연대, 전교조 세종지부, 누리콜시민대책위원회, 4.16세월호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피해자가족협의회는 3일 오전 10시 30분 보람동 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주장했다. 

회견은 개회 및 추모 묵념에 이어 정종미 세종연대회의 상임대표와 이혜선 세종민주평화연대 대표 등 참가자 발언,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의 회견문 낭독 등으로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국가의 살인범죄인 세월호참사의 진실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세월호참사 구조방기와 세월호 침몰원인을 온전히 규명하기 위해 청와대, 국정원, 군을 비롯한 세월호참사 관련 국가권력기구에 대해 성역없는 조사와 수사를 단행해야 한다”며 “그 사이 벌써 세월호 참사 7주기가 다가오고 있다”고 호소했다. 

다소 늦은 감은 있으나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이하 특조위)가 특별검사 임명을 공식 요청한데 대해선 환영의 입장을 표명했다. 

이들은 “특조위가 찾아낸 데이터 조작 흔적들을 성역 없이 수사해야 한다. 아직도 베일에 싸인 침몰 원인과 진실 은폐 의혹을 규명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진실을 온전히 밝히기 위한 사회적참사 진상규명 특별법 개정도 해야 한다. 공소시효 정지도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30년간 봉인될 박근혜 대통령 기록물 공개도 요구했다. 국민의힘을 향해선 더이상 세월호참사 진상규명을 방해하지 말고 해당 법안 입법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참가 단체 관계자들은 “가장 중요한 것은 대통령의 의지다. 청와대와 국정원‧군 등 정부 내 숨겨져 있는 세월호참사 관련 모든 기록과 증거를 제한 없이 제출하고 조사와 수사에 응해야 한다”며 “더이상 조력자, 중재자는 의미 없다. 세월호참사와 진상규명의 책임자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의무를 이행하라고 명령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4.16 진실버스 투어는 지난달 21일 청와대 앞 서울 도봉구를 시작으로 양천구, 용산구, 은평구, 마포구, 대학로, 국회의사당, 경기도 등을 찍고, 지방에선 처음으로 세종을 택했다. 

앞으로 경기 양평과 강원 속초 및 강릉, 충남 당진,전북, 경기, 충남 천안, 경남 거제를 거쳐 15일 청와대로 마무리된다. 

4.16 진실버스 투어 일정. (제공=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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