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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김포 교류전, '너른 김포, 푸른 세종'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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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김포 교류전, '너른 김포, 푸른 세종' 눈길
  • 정은진 기자
  • 승인 2020.11.30 1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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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미술관 운영하는 두 도시간 교류전... 지난 27일부터 12월 12일 운영
김포시에 전시된 세종시 작품전은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으로 잠시 보류
세종시를 찾은 김포시 작가 작품전은 정상 진행

[세종포스트 정은진 기자] 세종시와 김포시의 이야기를 담은 '교류전시'가 작은 미술관에서 개최되고 있어 화제다. 

세종시 작가들은 지난 27일부터 12월 12일까지 김포시 월곶면 작은 미술관에 세종시 변화와 공존에 대한 '너른 김포, 푸른 세종' 전을 전시하고 있다. 

역으로 김포시 작가들은 같은 기간 세종시 비알티(BRT) 작은 미술관에 김포 보구곶의 이야기를 담은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아쉽게도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으로 김포 전시는 잠시 멈춰선 상황이나 1.5단계인 세종시는 일단 시민들에게 문호를 개방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작은미술관을 운영하고 있는 두 도시 간 시각예술 교류를 위해 기획됐으며, 지역성을 주제로 한 10명의 작가들 작품이 관람객들로 하여금 세종시과 김포시에 관심과 이해도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시 BRT 작은 미술관에서 진행되는 전시는 '보구곶에 갈 지도'라는 주제로 진행되고 있다.

김포시에서 활동 중인 김민정, 김언경, 윤지영, 이서미, 이윤정 작가의 자가드 직조, 일러스트, 회화, 판화 등 다양한 작품들이 눈길을 끈다. 또 노인호 조향사가 만든 보구곶리 봄의 향기가 전혜옥 작가의 무명천으로 만든 보따리에 담겨 세종시를 찾았다.

김포시 월곶면 작은 미술관에 전시되는 ‘너른 김포, 푸른 세종’ 전은 세종시의 이야기를 다룬 세 명의 작가 작품이 설치되며 전시기간 중 작가와 함께하는 전시 연계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김도영 작가는 전통 채색기법의 한국화와 전각 이미지를 한글과 한옥에 접목해 표현했고, 문하은 작가는 회화, 설치, 사진 등 다양한 매체로 공간의 과거와 현재를 기록하는 작품을 구현한다.

이동숙 작가는 가상·증강현실(VR·AR)을 활용해 세종호수공원, 미래도시 등을 매개로 현실과 미래가 공존하는 도시의 모습을 보여준다. 

유정규 예술지원팀장은 “이번 전시는 두 도시의 예술가들이 함께 전시명도 공동으로 정하고 주제선정 및 홍보물 제작 등 전 과정에서 상호 협력해 진행했다”며 “앞으로 다른 도시와 교류도 활발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포시 안상용 대표이사는 “세종시 BRT 작은미술관과의 교류전을 통해 두 지역 시민들이 ‘푸른 세종과 너른 김포’ 전시에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 다른 도시와의 문화예술 교류도 활발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전시관람 관련 문의는 세종시문화재단 예술지원팀(☏044-850-0533)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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