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조치원 전통시장서 집회... 시의회 바로잡을 때까지 투쟁
[세종포스트 정은진 기자] 국민의힘 세종시당이 다시 한번 민주당 ‘비위 의혹 3인방’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시당은 24일 오전 11시 장날을 맞이한 조치원 전통시장 입구에서 민주당 안찬영‧김원식‧이태환 시의원의 사퇴를 촉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수십명의 국민의힘 당원들은 ‘안찬영, 김원식, 이태환 out’, ‘시의원 역량부족, 품위제로’ 등의 손피켓을 들고 “세종시의회는 시의원 18명 전원의 부동산을 전수 조사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시의원이 돈벌이 수단이냐’, ‘민주당 비리 의혹 안찬영, 이태환, 김원식 시의원은 즉각 사퇴하라’ 등의 구호가 적힌 현수막도 이곳을 지나는 시민들과 마주했다.
홍나영 전국위원은 “서민들을 위해야 할 시의원들이 그들의 힘을 이용해 채용비리, 부동산 투자 등 개탄스러운 일들만 자행하고 있다”며 자진사퇴를 요구했고, 문찬우 전국위원은 “우리가 이번 비리 의혹마저도 잊어버리면 세종시와 세종시의회는 공정과 책임을 더이상 찾아 볼 수 없는 부끄러운 도시가 될 것”이라며 끝까지 싸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최근 민생당에서 국민의힘에 합류한 정원희 박사(세종을 국회의원 선거 출마자)는 “정의로워야 할 시의원들이 시민의 권익은 내팽개치고 자신들의 이익에 눈이 멀었다”며 “지위를 이용해 사익을 챙기는데 혈안이 되었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세종시당은 세종시의회가 '뼈를 깎는 반성'을 통해 시민들 앞에 바로 설 때까지 끊임없이 질타하고 혁신을 요구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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