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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중앙공원, '국가도시공원'으로 추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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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중앙공원, '국가도시공원'으로 추진하자
  • 이주은 기자
  • 승인 2020.11.11 1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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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병헌 시의원 제66회 시의회 정례회 5분 발언
중앙공원 등 주요시설 관리 일원화 및 관광 자원화 개발 촉구
세종시 주요공원 관리·유지비 절감 위한 정책 대안 제시
시민사회, 수목원·호수공원·중앙공원·옥상정원의 일원화 한목소리
11일 개최된 시의회 정례회 5분 발언에서 상병헌 의원이 중앙공원 및 주요시설 관리 일원화 및 관광 자원화 개발을 촉구하고 있다. (제공=시의회)

[세종포스트 이주은 기자] 세종중앙공원을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상병헌 의원은 11일 개최된 시의회 정례회 5분 발언에서 중앙공원 및 주요시설 관리 일원화 및 관광 자원화 개발을 촉구했다.

상 의원은 “세종시의 전년 대비 세입 예산이 매년 감소하고 있다”며 “세종중앙공원 관리로 인한 재정 부담 해소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세종호수공원의 유지·관리비로 연간 30억 원 이상 지출되고 있고, 면적에 따라 추산할 경우 세종중앙공원 1, 2단계 개장이 모두 완료되면 유지·관리비는 70억 원 이상으로 추계하는 점을 고려했다.

상 의원은 “매년 세종중앙공원과 호수공원 관리 비용만 100억 원 이상 지출될 것”이라며  “세종시민과 세종시가 이러한 재정 부담을 고스란히 떠안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나라 제2호 국가정원으로 지정된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과 기조성된 용산공원의 사례를 들며 세종중앙공원을 국가도시공원 또는 국가정원 추진을 검토로 인근 관광자원에 대한 관리의 국가 관리로 일원화로 예산 절감, 체계적 관리, 이용자 편의 제공 등의 효과를 제시했다.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과정. (제공=상병헌 의원)

2018년 울산발전연구원 연구결과에 따르면 2023년까지 울산 태화강 국가 정원을 통한 생산유발 효과는 5552억 원에 이르고, 취업유발 인구는 5800여 명으로 집계된다.

상 의원은 “지정 절차의 경우 국가도시공원은 국토교통부, 국가정원은 산림청으로 각각 대통령령에 따라 지정 요건을 갖추어야 하는 만큼 다양한 방안을 염두에 두고 검토해 달라”며 “세종시의 미래 관광 자원화 개발을 위해 적극적인 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세종중앙공원은 현재 입장권 등 별도입장료 없이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시는 2030년 기준 한해 공공시설물 운영비로 약 2500억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시민사회 일각에서는 시민의 편의와 국가적 관리의 편리성을 위해 세종시 중앙녹지공간인 수목원(산림청)과 호수공원과 중앙공원(세종시), 옥상정원(행정안전부)을 중앙과 지방의 칸막이를 허물어 일원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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