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준공 맞춰 설치 예정
[세종포스트 정은진 기자] 세종시 어진동 복합편의시설 체육관 주출입구에 설치될 미술작품이 선정됐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9일 어진동 일원에 조성되고 있는 복합편의시설 체육관의 주출입구 측에 설치할 미술작품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미술품은 입체 조형물로 김희상 씨가 출품한 ‘상승-에너지’란 작품이다.
이번 미술작품은 지난 9월 국내 미술작가 대상 공모를 거쳐 선정했다.
접수 작품은 총 18개로 이중 지난 10월 말 세종시 미술작품 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자체 심사를 거쳐 당선작(1등작)으로 선정됐다.
당선작은 물의 에너지가 상승해 자연의 순환과 힘찬 생명력을 표현했다.
심사위원들로부터 체육시설의 특성에 맞게 활기차고 진취적인 이미지와 더불어 역동적인 조형미가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율동성이 뛰어난 외관은 비정형적인 본 체육시설의 이미지와도 잘 어우러질 뿐 아니라 인근 공원과도 조화롭게 구성돼 시민들로 하여금 친밀감을 주는 조형물이 될 것이란 평가를 받았다.
향후 행복청은 최종 선정작이 조기에 제작·설치될 수 있도록 11월 중 계약을 진행하고, 내년 4월까지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최재석 공공청사기획과장은 “아름다운 경관 조성은 물론 건축물 미관을 향상하고자 공모를 통해 본 미술작품을 선정하였다”면서 “미술작품 설치를 통해 본 시설을 방문하는 이용객들이 시각적인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복합편의시설 체육관은 1만 6000㎡ 부지에 연면적 3만 6000㎡ 규모로 지상 2층, 지하 2층 규모의 수영장, 풋살장, 다목적홀 등을 갖춘 시설이다.
현재 정부세종청사 6동 맞은편에 한창 건립 중이며 오는 2021년 5월 준공될 것으로 보인다.
본 체육시설이 준공되면, 세종시민들이 다양한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는 핵심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