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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회 대한민국 연극제’, 세종시 첫 무대 피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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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회 대한민국 연극제’, 세종시 첫 무대 피날레 
  • 정은진 기자
  • 승인 2020.11.0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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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연기 등 우여곡절 끝에 34일간 대장정 막 내려 
극단 예촌(충남지회), 대상인 대통령상 수상 영예 
지난 7일 한달간의 대장정을 끝낸 제38회 대한민국 연극제 인(in) 세종. 참가자들이 하트를 표현하며 활짝 웃고 있다. (제공=세종시) 

[세종포스트 정은진 기자] ‘제38회 대한민국 연극제 인(in) 세종’이 지난 7일 폐막식을 끝으로 한 달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코로나19로 한 차례 연기되는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세종시 첫 행사를 잘 치러낸 점이 고무적이다.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와 대힌민국연극제조직위원회는 지난 달 5일부터 지난 7일까지 이 행사를 열고, 전국 17개 시·도 대표 극단의 본선·초청공연과 차세대 극단 8팀의 도전무대인 네트워킹 페스티벌 공연을 진행했다. 

각종 문화행사와 크로키 전시회, 학술토론까지 진행된 풍성한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생겨난 관객들의 문화 갈증을 해소시켜줬다.  

연극제의 대상격인 대통령상 영광은 ‘극단 예촌(충남지회)’에게 돌아갔다.

연극제의 대상격인 대통령상 영광은 ‘극단 예촌(충남지회)’에게 돌아갔다. 작품 ‘역사의 제단(작가 위기훈·연출 이승원)’은 매헌 윤봉길 의사의 삶을 다룬 서사적 형식의 연극으로, 실험적이고 독창적이란 평을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금상)에는 작품 ‘길 위에서(작가 임미경·연출 고능석)’를 선보인 ‘극단 현장(경남지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금상)에는 작품 ‘길 위에서(작가 임미경·연출 고능석)’를 선보인 ‘극단 현장(경남지회)’ 몫이 됐다. 고운 최치원 선생의 애민정신을 현실과 환상을 오가는 독특한 연출을 통해 참신하게 표현했다. 

세종특별시장상(금상)은 작품 ‘충분히 애도되지 못한 슬픔(작·연출 최치언)’에서 1980년 광주의 상황을 뛰어난 연기력과 실험적인 블랙 코미디로 선보인 ‘창작집단 상상두목’(서울지회)이 차지했다.  

은상인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장상은 극단 청년극장(충북지회)의 ‘숙희책방(작가 문의영·연출 김서현)’이, 한국문화예술위원장상은 극단 까치동(전북지회)의 ‘조선의 여자(작가 최기우·연출 정경선)’가 거머 쥐었다. .

은상격인 세종시문화재단대표이사상은 극단 파람불(강원지회)의 ‘그날, 그날에(작가 이반·연출 변유정)’가, ㈔한국연극협회 이사장상은 극단 B급로타리(부산지회)의 ‘저널리즘(작·연출 김경민)’이 수상했다. 

연출상은 대상 작품인 극단 예촌(충남지회)의 ‘역사의 제단’을 연출한 이승원 감독에게 주어졌고, 희곡상은 이상용 작가(제주지회 극단 가람 ‘울어라 바다야’)가, 무대예술상은 김일태 무대감독(강원지회 극단 파람불 ‘그날, 그날에’)에게 선사됐다. 

최우수연기상은 뛰어난 연기로 작품을 이끌어간 극단 까치동의 김경민(‘조선의 여자’ 세내댁 역)이 받았고, 연기상은 각각 송명기(창작집단 상상두목), 김강석(극단 파람불), 이태형(창작집단 상상두목), 이새로미(극단 마당), 남호섭(극단 파람불) 등 5명이 이름을 올렸다. 

신인연기상은 오영석(극단 청년극장), 송광일(극단 현장), 지현미(극단 까치동), 김도영(극단 현장) 등 모두 4명의 품에 안겼다. 

네트워킹 페스티벌의 경우, 작품상(㈔한국연극협회 이사장상)은 연극저항집단 백치들의 ‘변신: 호모 그레고리아(작가 김세한, 연출 안민열)’가 수상했다.

‘변신: 호모 그레고리아’는 굴종과 구속의 틈 속에 갇힌 인간이 자기 의지로 출발하는 과정을 보여준 공연으로, 상자의 다양한 무대 활용과 조명·음향의 적절한 쓰임이 공간의 깊이를 훌륭하게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연출상(공동)은 안민열(연극저항집단 백치들)‧김동국(극단 숨다), 연기상(공동)은 김양희(극단 숨다)‧장태민(조직창작배), 무대예술상은 조성주(극단 홍시프로젝트) 씨에게 기쁨을 선사했다.  

연극제 대회장인 이춘희 시장은 “한 달이 넘는 기간 동안 세종시에서 훌륭하게 연극 무대를 펼쳐 준 전국의 연극인,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안전한 행사를 위해서 노력한 덕분에 폐막식까지 무탈하게 끝내게 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오태근 조직위원장은 “올해는 코로나19라는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많은 이들의 도움으로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연극 예술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내년도 제39회 대한민국 연극제는 경상북도 안동시와 예천군에서 공동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내년에는 경북 안동시와 예천군에서 열릴 제39회 대한민국 연극제. 대회기가 해당 지역에 전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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