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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동 노을길 빈상가 채우는 '이채로운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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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동 노을길 빈상가 채우는 '이채로운 전시'
  • 정은진 기자
  • 승인 2020.11.05 1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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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형문화거리 시범사업 '한솔동 노을길'
미디어아트 전시 '최초의 모험', 공실상가 갤러리 '한솔동930' 주목
한솔동 노을길 미디어 아트 전시 '최초의 모험' 포스터

[세종포스트 정은진 기자] 한솔동에서 열리는 상생형문화거리 시범사업 '한솔동 노을길'. 이 곳에서 다채로운 전시가 진행되고 있다. 

비대면 미디어아트 전시인 '최초의 모험, 노을길 산책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한창인 요즘 특정 공간에 들어가기 불안해하는 관객들을 위한 전시다. 전시장 외부에서 창문을 통해 미디어아트를 감상할 수 있는 코로나19형 전시이기 때문이다. 

공공 미디어 아트 성격의 이 전시는 '프로젝트 C'가 서울혁신파크 유휴공간에서 2017년 실시한 ‘실향적 도시인’ 전시를 시작으로 세종시까지 이어지고 있다. 올해 7월 어반아트리움에서 진행된 '어반 오딧세우스'도 이 전시의 맥락을 이어왔으며 광주 MBC에서 기획한 다큐멘터리 출연 등 주목을 받았다. '최초의 모험' 또한 이 전시의 연장선으로 기획됐다. 

세종시의 젊은 기획가인 구소영 작가와 서울에서 활동하는 김은현 아트디렉터가 전시를 기획했다. 참여작가는 신현지, 옥세영, 잔느 뒤브레송, 김보경, 서안나, 조민아, 정희정, 정은진, 김은섭, 신원섭 작가로 국내외 유명 영화감독과 예술가, 미디어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했다. 

전시 장소는 세종 노을3로 100 한솔프라자 1층, 세종 노을3로 94 세종타워 1층으로 전시는 12월 23일까지 이어진다. 상영 시간은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3시간 동안 한 작품씩 상영되며 월요일 전시는 휴관이다. 문의사항은 ☏010-3828-9577로 하면된다. 

김은현 아트디렉터는 "세종시 도심의 한솔동 노을길 상가거리를 유유히 걷다가 만나게 되는 텅 빈 상점. 창문미술관으로 변신한 노을길 상가 공실에 비디오 설치 작품을 전시해 공공미술로서의 뉴미디어아트의 가능성을 실험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또한 부유하는 도시인의 자화상을 이 전시를 통해 담론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솔동 노을길 '최초의 모험' 참여작가.

또 다른 전시 중 하나인 '한솔동 구삼공' 프로젝트도 주목받고 있다. 

이 전시는 한솔동 우체국 앞의 공실로 남아있는 상권을 전시공간으로 리모델링해, 지역의 예술가가 작품을 전시‧판매할 수 있도록 공간 변화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지역작가 4인 참여한 전시 공간 조성(리모델링) 및 릴레이 전시로 참여작가는 한옥과 한글을 전시하는 김도영 작가를 비롯해 최혜원, 공지영, 박준범 작가가 참여한다. 전시기간은 12월 31일까지로 장소는 한솔동 930번지 하나프라자 104, 105호다. 

전시와 함께 다양한 공연도 펼쳐진다. 오는 7일과 14일, 한솔동 브라운 힐즈 앞 공원에서 세종시 지역밴드와 K타이거즈의 공연 등이 이어질 계획이다. 

한편, 세종시와 세종시문화재단이 진행하고 있는 상생형문화거리 시범사업은 지역 상가 공실을 활용해 예술인의 창작환경을 조성하고,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으로 대중 문화예술 활동을 촉진하는 등 문화예술거리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으로 올해 처음 시도됐다.

한솔동 노을길 공실상가 전시 '한솔동 930' 소개 이미지 (출처=세종시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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