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형 문화거리 '한솔동 노을길' 23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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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형 문화거리 '한솔동 노을길' 23일 개막
  • 정은진 기자
  • 승인 2020.10.22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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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동 노을3로에 거리 큐레이팅, 공실상가 미술관 등 추진
시민, 예술가, 상가주인 등 주도… 방역수칙 철저 준수 운영
상생형 문화거리 시범사업 '한솔동 노을길' 조성안 (자료=세종시)

[세종포스트 정은진 기자] 세종시가 고질병으로 안고 있는 '상가 공실'. 한솔동 노을길은 이중 대표적인 공실지역으로 손꼽힌다. 

이곳 주변이 상생형 문화거리로 탈바꿈한다. 그동안 세종시와 한솔동 상권, 지역구 안찬영 시의원이 함께 노력해온 과정이 결실을 맺고 있다.  

세종시는 22일 오전 303회 정례브리핑을 통해 '상생형 문화거리' 시범사업 진행 계획을 밝혔다.

지난 3월부터 전문가를 비롯한 지역예술인 등으로 이뤄진 추진협의회와 시민 및 문화재단 등의 협력 거버넌스를 구성, 한솔동 노을3로를 최종 선정지로 확정했다.  

사업 이름은 '한솔동 노을길'. 시민과 예술가, 상가 주인 등의 주도로 거리 큐레이팅과 공실 상가 미술관, 미디어 아트 등의 다채로운 기능을 부여한다. 사업비는 총 1억 원으로, 시와 세종시 문화재단, 지역예술인 협력 아래 진행된다.  

코로나19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역예술가들과 시민간 소통 기회 확대가 기대된다. 상권 활성화 효과도 주목된다. 

303회 세종시 정례브리핑에서 상생형 문화거리를 설명하고 있는 김성수 문화체육관광국장.

시범사업은 오는 23일부터 11월 30일까지 한솔동 복합커뮤니티센터 훈민관 일대에서 이뤄진다. 

주요 사업은 ▲거리 큐레이팅 ▲길거리 공연 ▲공실상가 5개소를 활용한 작은 미술관과 미디어아트 등으로 만나볼 수 있다. 지역예술가들을 위한 창작공간도 제공, 시민과 예술인의 소통 프로그램이 꽃을 피울 전망이다. 

거리 큐레이팅의 경우, 전문 디자이너와 협업해 한솔동 특색이 잘 드러나는 디자인을 거리에 접목해 조성할 예정이다. 

미디어아트는 빈 상가 창문에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작품을 표출하는 예술행위로, 지난 여름 나성동 어반아트리움을 통해 먼저 선보인 바 있다. 미디어아트 전시 '어반 오딧세우스'의 연장선상에서 보면 된다. 이번 전시에도 국내·외 작가들의 유명 작품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주말에는 거리예술가 공모에서 선발된 뮤지션들이 국악과 퓨전 음악 등 다양한 길거리 공연을 펼친다. 또 한솔동상인회와 지역 주민 주도로, 청년들의 취미 공유 및 소통공간인 '맞손 청년살롱'도 운영된다. 

이번 사업의 첫 스타트는 '한솔동 930 프로젝트'로 끊는다. 

당장 23일부터 공실 상가 전시장을 비롯해 쇼룸, 프로젝트가 실행된다. 김도영, 최혜원, 공지영, 박준범 작가가 입주, 다양한 예술 프로그램을 선사한다.  

시는 이를 통해 도심 내 거리와 유휴 공간을 활용, 전시·공연 등 문화향유 기회를 한껏 제공하겠다는 입장이다.  

세종시 김성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새로운 상생형 문화모델을 만들고 성화를 평가하고 보완하여 더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상생형 문화거리가 성공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운영될 예정이다. 

한솔동 상권. 공실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번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한솔동 상권. 공실률이 높은 지역으로 손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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