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세종청사 '마네킹' 등장, 코로나19 맞춤형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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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세종청사 '마네킹' 등장, 코로나19 맞춤형 시위?
  • 김인혜 기자
  • 승인 2020.10.07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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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이른 아침부터 '대규모 집회로 착각을 들게 하는 행렬 눈길
대한시설물유지관리협회, 국토부의 일방적 업종폐지 결사 저지 나서
정부청사 주변, 인원 동원 대신 '현수막' '1인 시위' 등 다양한 집회 전환
멀리서보면 마치 남녀노소 참가자들이 집회를 하고 있는 듯한 착각을 들게 하는 정부세종청사 앞 마네킹 퍼포먼스 시위 현장 
7일 오전 8시 전후 시점부터 정부세종청사 7동 뒤편에서 집회를 하고 있는 마네킹 시위자들. 
현장을 가보니, 대한시설물유지관리협회가 업종폐지 반대 목소리를 내기 위해 준비한 시위 방식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집회 개최란 국민적 비난의 목소리를 피해가며 자신들의 주장을 온당히 하려는 시도로 읽힌다. 
조금만 떨어져서 보면, 진짜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고 복장을 갖춘 채 대규모 집회 시위에 나서는 것으로 비춰진다.
대한시설물유지관리협회는 이날 이른 아침부터 마네킹 300여개를 동원, 업종 폐지 반대 목소리를 한껏 높였다. 
정부세종청사에서 집회는 잦아졌으나, 이처럼 마네킹을 동원한 시위나 현수막 걸기, 1인 시위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적 목소리를 담아내는 모습이다. 

시설유지관리업계는 성수대교 붕괴 참사 후 전문 업종 필요성이 제기돼 도입된 업종으로 통한다. 종사만 10만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나, 국토부가 지난 달 16일 이를 폐지하는 내용을 담은 '건설산업기본법 하위법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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