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민전 판매액 1000억 돌파, 지역 경제 활성화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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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민전 판매액 1000억 돌파, 지역 경제 활성화 UP
  • 정은진 기자
  • 승인 2020.10.06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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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7개월 만에 발행 목표액 55% 넘어
연말까지 월 구매한도 100만원·캐시백 10% 혜택 유지
사용처 기준에 대한 기준은 여전한 숙제
세종시 지역화폐 여민전 실물 카드 디자인. (사진=세종시)
세종시 지역화폐 여민전 실물 카드 (사진=세종시)

[세종포스트 정은진 기자] 세종시가 지역화폐 여민전이 발행 초기 우여곡절을 거쳐 성공적인 정착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

지난 3월 출시 이후 판매액 기준 1000억 원을 돌파한 데서 고무적인 성과를 찾을 수 있다. 

세종시는 추석 연휴까지 지역화폐 여민전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5일 기준 1054억 원을 판매한 것으로 집계했다.  

일반 발행인 시민 구입액 1023억 원과 지역 공공기관의 복지포인트 구매에 사용되는 정책발행액 31억 원이 합쳐진 금액이다. 같은 기간 사용률도 발행액의 81.2%(856억 원)를 넘어서고 있다.

여민전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시는 여민전 성공요인으로 시민의 적극적 동참을 첫 번째로 꼽았다. 

이춘희 시장은 “연말까지 충분한 발행물량이 확보된 만큼, 보다 많은 시민들이 세종 지역화폐 여민전을 이용하길 바란다”며 “이를 통해 가계의 가처분 소득을 늘리고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매출이 증대되어 지역경제에 활력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만 출시 7개월에도 사용처에 대한 명쾌한 기준은 숙제로 남아있다.

실제 여전히 여민전 사용이 안되는 곳이 있다. 편의점은 가능하나 일부 병원과 대소형 쇼핑몰 사용이 불가하거나 반찬가게까지 여민전 사용이 불가능한 곳도 있기 때문이다. 

시 경제산업국 기업지원과 담당자는 "개인 사업자는 신용카드(IC카드) 단말기가 있으면 가맹점으로 반영된다. 단, 사업자 등록증상 주소가 세종시에 있어야 한다. 법인 같은 경우에는 본점이 세종에 있어야 될 경우에만 된다"며 "세종시에 사용되고 세종시로 자금이 돌아오는 순환구조로 되어야 하는데, 역외로 빠져나가야 하는 구조는 배제하고 있다"며 양해를 구했다.

그러면서 "타 지역에서 세종으로 와서 사업을 하는 개인 사업자의 경우 카드 단말기를 세종으로 이전해야 여민전 페이백을 쓸 수 있는데 간혹 그렇지 못한 경우가 있다"며 "타 지역 카드 단말기를 그대로 사용할 경우에는 페이백이 불가하다. 이런 경우가 간혹 있긴 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세종시 15세 이상 성인인구(27만 6767명)의 1/3이상인 9.1만 명이 여민전 어플에 가입해 여민전을 구입, 활용하고 있다.

시는 이 같은 관심을 반영, 지난 달 21일부터 1인 월 구매한도를 100만 원까지 확대했다. 당초 9월까지로 예정했던 캐시백 10% 지급 기한도 연말까지로 늘려놨다. 

시는 올해 연말까지 월 300억 원 수준의 여민전을 발행하고 캐시백 10% 지급을 유지할 계획으로, 현 추세가 이어진다면 올해 하반기 발행목표인 1800억 원이 완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우여곡절도 있었다. 지난 5~7월까지 매월 하루도 채 안돼 발행이 끝나면서, 일부 시민들은 "새벽까지 밤잠을 설쳐야 되는 것이냐"며 불만을 터트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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