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 전국 최초 ‘시차 등교’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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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청, 전국 최초 ‘시차 등교’ 시작한다
  • 이주은 기자
  • 승인 2020.10.06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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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부터 전면 추진, 12일부터 일주일 시범 운영
세종시 학급당 25명 이하라 가능... 시차 등교 원만해
교육공동체와 함께 대면 수업 극대화 방안 마련
‘2단계 최대 등교’ ‘1단계 전교생 매일 등교’ 원칙 준비
최교진 교육감이 6일 오전 세종시교육청 4층 회의실에서 언론브리핑을 열고 ‘등교수업 확대 학사 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교육청)

[세종포스트 이주은 기자] 세종교육청이 오는 19일부터 전면적으로 등교수업을 확대한다.

‘시차 등교’를 뼈대로 하는 이번 전면등교는 1/3등교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아이들의 대면 수업 극대화를 위해 마련됐다.

시차 등교는 전국에서 최초로 시도하는 방식으로 학급당 학생 수가 25명 이하인 세종시 교육환경에서 가능해 시도하게 됐다.

세종시교육청은 6일 오전 10시 언론브리핑을 열고 ‘등교수업 확대 학사 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코로나19 후 세종교육청은 원격학습 및 학습꾸러미 배부 등 어떻게든 아이들의 학업이 중단되는 일이 없도록 노력”했으나 “온전하지 않은 등교는 학생들의 생활을 흐트러뜨리고 학습 결손과 격차 그리고 돌봄의 사각지대를 만들어내는 등 우리 삶 곳곳에서 여러 어려움을 양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학교 현장 교원을 중심으로 한 세종교육 공동체는 지난달 22일 이런 교육적 문제들에 대한 해답은 ‘등교’에 있음을 인지해 등교수업 확대 공동선언을 했고 학부모 단체 등도 지지해 주셨다”며 “이에 대한 후속 조치로 전담팀(TF)을 만들고 논의를 거쳐 등교수업 확대 대책을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등교수업 확대의 가장 큰 특징은 ‘시차 등교’있다고 밝힌 교육청은 일주일에 하루 또는 이틀 등교 등의 격일·격주제가 아닌 하루 정해진 학교 시간을 더욱 촘촘히 나눠 쓰는 방법을 모색했다고 전했다.

19일부터 시작되는 유치원 시차 등교는 1일 8시간인 방과 후 과정을 6시간으로 단축할 수 있도록 했다. 유치원은 세종시 43개 원 모두 300명 이하로 전체 등교가 가능하다.

초등학교는 거리 두기 2단계에서는 학생 수 300명 이상 750명 이하의 중규모 학교는 주 4~5일, 750명을 초과하는 대규모 학교는 주 2~4일 등교할 수 있도록 했다.
거리 두기 1단계에서는 학생 수 750명을 초과하는 대규모 학교라 하더라도 시차 등교를 통해 주 5일 모두 등교할 수 있도록 방안을 준비했다.

중학교 거리 두기 2단계에서는 2개 학년을 시차 등교하도록 하고 1개 학년에 대해서만 원격수업을 진행한다.
거리 두기 1단계에서는 2개 학년을 전체 등교하도록 하고, 1개 학년에 대해 시차 등교를 적용해 모두 등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고등학교는 10월 전국연합학력고사와 12월 대학수능능력시험 등 대입 진행 일정에 맞춰 우선 등교를 고 3학년에서 고 1, 2학년으로 단계적으로 전환해 등교를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는 대입을 앞둔 고 3학년만 매일 등교하고 고 1, 2학년은 격주로 교차 등교를 시행하고 있다.

최 교육감은 “학교에서 방역수칙을 지키며 등교수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하는 과정에서 혹시라도 발생하는 문제들에 대해서는 학교에 어떤 책임도 묻지 않을 것”이라며 “눈을 마주치며 공부하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시민 모두가 알게 됐다. 교육의 문제는 우리 모두의 문제임을 절감하며 노력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교육청은 지난 9월 22일 세종시 5개 교육공동체와 함께 '전면 등교' 방침을 확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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