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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시 교류 '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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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시 교류 '한발'
  • 정은진 기자
  • 승인 2020.10.02 2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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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국제 영상회의 통해 코로나19 방역 비롯 교류협력 방안 논의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시 풍경 (사진=노보시비르스크시 홈페이지 https://novo-sibirsk.ru/)

[세종포스트 정은진 기자] 세종시가 러시아의 주요 도시인 노보시비르스크 시와 파트너십을 맺기 위한 한발을 내딛었다. 

세종시는 지닌 달 29일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 시와 영상회의를 열고, 코로나19 방역 대책 등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노보시비르스크(Novosibirsk) 시는 러시아의 지방정부로 시베리아에서 가장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도시다.

아직 낯선 이름의 이 도시는 1893년 면적 505.62㎢에 건설된 도시로 인구 162만명(2020년 기준),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이은 세번째로 큰 도시다.

위치상으로는 러시아의 중심부이자 유라시아 대륙 한가운데 위치하고 있어 교통과 함께 산업, 학술연구, 문화가 함께 발달한 시베리아 제1의 도시기도 하다. 

최근 코로나19 백신 임상 개발 완료를 알려온 국립 바이러스 생명공학 연구센터 '벡토르'가 위치한 도시로 세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시 전경. 시베리아의 수도라 불리며 교통의 중심지다 (사진=노보시비르스크시 홈페이지)

이번 영상회의는 양 도시 간 협력과 파트너십 체결을 위한 세종시의 제안에 따라 이뤄졌다. 

이용일 국제관계대사와 노보시비르스크 시 에몰린 국제협력위원장이 양 도시를 대표해 참석했으며, 지역별 코로나19 발생 현황과 방역 대책 공유에 촛점을 맞췄다. 

두 지역은 코로나 종식 후 스마트시티에 대한 의견 교류 및 인적자원 파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 상호 방문 및 교류를 추진키로 의견을 모았다.

마지막으로 두 지역은 향후 상호 친선과 이해 증진, 경제·사회·문화 등 분야 교류협력의 연을 맺는 친선도시로서 나아가기로 약속했으며, 향후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파트너십 관계로 발전할 것을 다짐했다.

에몰린 국제협력위원장은 “전 세계적인 감염병 대유행 상황 하에서도 향후 양 도시가 협력관계를 돈독히 쌓아나가 산업, 교육 및 문화 등 새로운 교류 분야를 모색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용일 국제관계대사는 “러시아는 국가 정책으로 추진 중인 신북방 정책의 중요한 협력 파트너국”이라며 “북방권 지방정부들과 적극적인 교류협력을 통해 행정수도 세종을 알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노보시비르스크 시는 미국과 일본, 중국을 비롯 우리나라의 대전시와도 2001년 10월부터 자매 결연 관계를 맺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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