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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A‧B의원 이어 이태환 의장까지... 비위 의혹 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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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A‧B의원 이어 이태환 의장까지... 비위 의혹 직면
  • 이주은 기자
  • 승인 2020.09.25 17: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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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장 모친 C 씨, 서북부 개발 등의 정보로 땅 투기 의혹 
시세 차익 수십억 추산... 정의당, 진상 규명 및 사퇴 촉구 
산업건설위 직무 관련성 관건... 민주당 윤리위 판단 주목
세종시의회 민주당 3명 의원이 연이은 구설수에 휩싸이고 있다.

[세종포스트 이주은 기자] 세종시의회 B 의원에 이어 이번에는 이태환 의장마저 직무 관련성으로 ‘가족의 부동산 투기 의혹’에 휩싸이고 있다. 

B 의원은 아내 명의의 농업창고 투자 및 불법 용도변경에 이어 산업건설위원회 소속 의원이란 직위에서 파생된 도로개설 특혜 의혹에 직면해왔고,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은 이에 대한 진상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 와중에 이태환 시의회 의장의 모친 C 씨마저 부동산 투기 의혹의 중심에 서고 있다.  

정의당은 25일 논평을 통해 “세종시의회 일부 민주당 의원들이 부동산 투기, 농업창고 주거용 불법 용도변경, 도로개설 특혜 의혹과 코로나 방역 교란행위를 일삼는 등 시민사회에 연이은 큰 충격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정의당 시당은 “이태환 의장의 모친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시의회가 부정부패의 온상이란 오명을 덮어쓸 위기에 처했다”고 비판했다. 

정의당이 언론 보도를 인용한 내용을 보면, 모친 C 씨는 2016년 조치원 서북부 도시개발사업 부지 인근 봉산리 마을 입구에 땅을 구입했다. 당시 6억 4500만 원에 매입하고 대출은 3억 9600만 원을 받았다. 

이중 일부는 장기미집행도로 개설 보상절차에 따라 약 1억 2000만 원을 보상받았는데, 이를 두고 미래 도시계획을 염두에 둔 투자가 아니냐는 지적을 내놨다. 

현재 소유 중인 나머지 토지는 5년 전 실거래가보다 4~5배 상승했고, 이로 인해 수십억 원의 투자 이익을 본 것으로 해석했다. 

공교롭게도 C 씨 구입 토지는 B 의원 아내 토지 인근에 위치하고 있고, 당시 2명의 의원 모두 산업건설위원회 소속이었던 점에서 의구심을 키우고 있다고 진단했다. 

정의당은 “의원 신분으로서 부동산 개발 정보를 미리 취득해 가족 명의로 부동산을 매입해 보상 목적과 지가 상승을 크게 노린 것이 아닌지 강한 의혹을 제기할 수 밖에 없다”며 “이 의장은 모친의 투자에 대해 모른다는 입장이나 과연 해당 도시개발사업 계획을 몰랐을까 의문”이라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이태환 의장을 향해 가족의 부동산 투기 의혹 해명과 사실 여부 확인 후 대시민 사과를 촉구했다. 

또 아직 소집 절차에 놓이지 않은 시의회 윤리특위(위원장 손인수 의원)를 하루 빨리 소집, 앞서 카드 게임장을 찾아 허위 방문 기록을 작성한 A 의원과 또 다른 투기 의혹에 놓인 B 의원에 대한 판단 등 분위기 쇄신을 요구했다. 

정의당은 “더불어민주당은 소속 의원들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통해 일벌백계해야 할 것이며, 의혹이 추가된 이 의장에 대해서도 관련 절차를 진행하길 바란다”며 “이태환 의장 또한 언론에 폭로된 일부 의원들과 마찬가지로 스스로 한 짓이고 사실이라면, 시민 앞에 엄중히 나와 부끄러움을 실토하고 의원직을 사퇴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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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2020-09-26 13:24:11
쓰레기들은 자동클린넷으로 쳐넣음 됩니다.
근데 짜증나네. 맨날 선거철에 쳐뽑아달라고 쑈를 하더만 하는 짓거리들은 지들 배때지 불리는 일만하고. 내로남불 민주당 저인간들 사실이라면 여태까지 세금으로 월급주고 전부 환수시키고 과징금 때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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