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차만별 독감 접종가격에 무료 접종 연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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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차만별 독감 접종가격에 무료 접종 연기까지...
  • 김인혜 기자
  • 승인 2020.09.23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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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병·의원마다 1만 8000원~4만 원 대까지 접종가격 달라
이 과정서 무료 백신 일부 상온 노출, 공급 일시 중단... 질병관리청 "최대 2주 소요"
코로나19로 고민 깊은 어르신, 돈을 내고라도 맞겠다는 의사 표출
세종시보건소 전경
세종시보건소 전경

[세종포스트 김인혜 기자] 천차만별인 국가 인플루엔자(독감) 예방 접종비에다 무료 사업 전면 중단, 기약없는 순서. 독감 예방접종 사업이 총체적인 난국을 맞이하고 있다. 

세종시는 지난 22일부터 정부 방침에 따라 독감 예방 접종 중단 소식을 알려왔다. 지난 21일 인플루엔자 조달 계약 업체의 유통 과정 중 발견된 상온 노출 문제점 때문이다. .

이동 과정에서 지켜져야할 2~8도 유지와 햇빛 차단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500만명 분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판단이 섰다.  

질병관리청은 해당 업체의 인플루엔자 백신 공급을 즉시 중단했으며, 이미 공급된 백신은 품질 검증 후 차례대로 공급을 재개할 계획이다.

결국 22일 첫 접종 대상인 13~18세 어린이들부터 모든 대상자들의 접종 시기가 미뤄졌다. 다만 지난 8일부터 생후 6개월~9세 미만 중 2회 접종이 필요한 어린이 대상 백신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백신의 효과, 안전성 등을 검증하는 품질 검증 기간을 최대 2주 정도 예상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와 맞물려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환절기. 아이들 접종을 떠나 코로나19에 취약한 고령층의 접종 시기마저 추가 연기될 공산이 커지고 있다. 

당초 만 75세 이상 어르신은 10월 13일, 만 70~74세는 같은 달 20일, 만 62~69세는 27일부터 독감 접종을 받을 수 있었다. 

이마저도 늦어 일부 어르신들은 돈을 주고도 미리 접종을 받겠다는 의사가 늘어나던 터였다. 

세종시보건소 담당자는 “국가 예방 사업 기간이라 (어르신들을 위한 시기) 변경이 어렵다”며 “기간 내 빠른 접종이 가능하도록 공지 등으로 최대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일시 중단 사태에 대해서는 “약품이 아닌 유통 과정 중의 문제”라며 “무료 대상자 중 유료 접종을 희망하는 경우는 의료 기관 문의 후 접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권근용 보건소장은 “예방접종 중단 및 재개로 인한 시민 혼란이 최소화되도록 대비에 완벽히 할 것”이며 “향후 예방접종 재개 시, 시민을 대상으로 신속한 예방접종 안내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역 병·의원별 독감 예방 접종비는 1만 8000원~4만 원 선까지 천차만별인 것으로 파악됐다. 

당초 위와 같은 일정으로 준비되던 독감 무료 예방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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