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2시간 이내 도달, 오토캠핑·컨벤션 사업 등 최적
지난달 26일 세종시 부강면 합강오토캠핑장에는 전국에서 ‘캠핑족’ 1500여명이 모여들었다. 이들 ‘캠핑족’은 <캠핑하는 사람들>이라는 회원 10만6000여명이 활동하는 동호회 카페 회원들이다. <캠핑하는 사람들> 카페에서 캠핑장소로 세종시 합강오토캠핑장이라고 공지하자, 400여 가족이 10분 만에 참여하기로 해 마감됐을 정도로 세종시 합강오토캠핑장이 큰 인기를 누렸다. 합강오토캠핑장이 이토록 인기를 얻게 된 배경에는 전국에서 2시간이면 도달한다는데 있다. 1500여명이나 되는 ‘캠핑족’들이 한 자리에 모이기에는 무엇보다 접근성이 좋은 장소를 선호한다. 이런 면에서 합강오토캠핑장은 전국에 있는 캠핑족들이 선호하는 장소로 떠오르고 있다.
접근성이 탁월한 세종시는 세미나와 각종 회의 장소로도 최적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17일 경찰의 수사권독립 등을 주제로 토론하기위해 전국에서 경찰관 100여명이 전동명의 한 농장에 모였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한 경찰관은, 전국 각처에서 근무를 마치고 2시간 이내에 모일 장소로는 세종지역이 제격이라서 세종시를 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처럼 세종시가 전국에서 2시간 이내에 접근할 수 있는 곳으로 부각되면서 세종시에서 컨벤션사업과 각종 회의, 세미나, 오토캠핑사업이 유망한 것으로 떠오르고 있다.
2014년 말까지 중앙행정기관이 입주하면 정부 각 부처를 출입하는 지자체 공무원은 물론 부처 관련 각종협회, 기업 등의 세종지역 방문이 빈번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세종지역은 컨벤션사업과 관광사업 등의 최적지로 떠오르고 있다.
윤형권 기자 yhk@sj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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