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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신도시 첫 행복주택 청약률 ‘0.81대 1’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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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신도시 첫 행복주택 청약률 ‘0.81대 1’ 마감 
  • 이희택 기자
  • 승인 2020.09.14 13:2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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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현동 M2블록 1500세대 중 564세대 미달, 재공급 절차 밟는다 
청년 외 대학생, 신혼부부, 고령자, 산업단지 근로자 수요 미미 
2024년 개교 예정인 공동캠퍼스 조기 활성화 절실 
집현동 산업단지형 행복주택 조감도. (제공=세종시)
집현동 산업단지형 행복주택 조감도. 입주는 내년 4월부터 시작된다. (제공=세종시)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집현동(4-2생활권) M2블록 행복주택 청약 경쟁률이 합계 0.81대 1로 마감됐다. 

전체 1500세대 공급 물량 중 미달 분은 564세대로 1/3 이상이 재공급 절차를 밟게 됐다. 

집현동 대학캠퍼스 개교 시기가 2024년인 점을 감안, 모집 대상 폭을 넓혔으나 미달을 막지는 못했다. 당초 모집 대상은 청년과 대학생, 신혼부부에서 고령자와 산업단지 근로자까지 확대됐다. 수요는 주로 청년층에서 형성됐다. 

14일 LH에 따르면 만 65세 이상 고령자(무주택 세대 구성원) 대상으로 총 8세대를 공급한 44㎡ B타입 경쟁률이 5.5대 1로 가장 높았다.  

44㎡ A타입은 100세대 모집에 204명 접수로 2.04대 1을 기록했다. 이중 50세대를 배정한 산업단지 근로자 우선 공급 경쟁률은 0.26대 1로 낮았으나, 신혼부부(혼인 7년 이내)와 한부모가족(만 6세 이하 자녀 포함)을 포함한 일반공급 86세대에 191명이 몰렸다. 

540세대로 가장 많은 물량이 배정된 26㎡ A타입 경쟁률은 1.22대 1로 마감됐다. 

산업단지 근로자 청약률은 270세대에 8세대 청약으로 부진했고, 청년 계층 대상의 일반공급 물량 532세대에 652명이 몰려 청년들의 수요가 높이 반영됐다. 

480세대로 공급된 21㎡ A타입 경쟁률은 0.31대 1로 부진했다. 240세대 절반의 물량을 배정받은 산업단지 근로자 청약이 17명으로 적었고, 청년과 대학생들도 산업단지 미달분을 포함한 463세대 배정에 133명이 청약해 미달 양상을 보였다. 

대학생 수요는 2024년 집현동 공동캠퍼스 가시화 후에 반영될 전망이다. 

이밖에 나머지 3개 타입은 각각 ▲36㎡ B타입(고령자) 0.82대 1 ▲36㎡ A타입(산업단지 근로자‧신혼부부‧한부모가족) 0.45대 1 ▲26㎡ B타입(고령자) 0.13대 1로 미달됐다. 

4-2생활권 행복주택 청약 경쟁률. (제공=LH)
4-2생활권 행복주택 청약 경쟁률. (제공=LH)

LH는 오는 17일 서류제출 대상자 발표와 함께 23일부터 26일까지 서류 접수, 11월 27일 당첨자 발표, 12월 7일부터 11일까지 계약 체결 절차를 밟는다. 

미달된 21㎡ A타입 330세대와 26㎡ B타입 104세대, 36㎡ A타입 126세대, 36㎡ B타입 4세대 등 모두 564세대는 추후 재공고로 추가 공급될 예정이다. 내년 4월 입주 시점까지 미달분에 대한 추가 공급은 자격기준을 낮춰 지속된다. 

행복주택의 수요 활성화는 2022년 본격화될 집현동 테크밸리 내 기업 입주 속도, 2024년 개교하는 공동캠퍼스 조기 구축 여부로 좌우될 전망이다. 

한편, 행복주택의 최대 거주기간은 ▲대학생과 청년 6년 ▲신혼부부 및 한부모가족 중 무자녀 6년, 자녀 1명 이상 10년 ▲고령자 및 기존 거주자 20년 ▲산업단지 근로자 최소 6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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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민27 2020-09-15 12:48:59
신청계층별로 신청가능한 가장 큰 평수의 집이 경쟁률이 제일 높은것으로 집 평형별 공급량이 심각하게 잘못되어있는 것을 알 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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