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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일하는 방식, ‘언택트와 온택트’로 변화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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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일하는 방식, ‘언택트와 온택트’로 변화 예고
  • 이희택 기자
  • 승인 2020.09.13 19:2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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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시대 ‘5G 이동통신’ 활용, 노트북 1대로 현장‧재택 가능 
정부업무망 모바일화 레퍼런스 실증사업 선정... 모범 사례 전파 예고 
KT의 5G 기반 사무실 환경 예시. (발췌=KT)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언택트(비대면)와 온택트(온라인)’ 시대를 맞아 세종시의 일하는 방식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 전망이다. 

시는 최근 정례 브리핑 과정에서 코로나19 확진자(60대 여성 언론인)의 접촉자로 분류된 이춘희 시장 외 주요 공직자 10여 명이 약 8일간 업무를 볼 수 없는 환경을 맞이한 바 있다.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우선 추진할 부분은 ‘5G 모바일 오피스’ 구축. 5세대 이동통신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사무실과 동일한 업무환경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때마침 정부의 ‘5세대(5G) 이동통신 활용 정부업무망 실증 공모 사업’에서 지자체 분야 수요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는 한국판 디지털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5G 공공 레퍼런스의 기능·성능 및 보안성을 실증하고, 이를 기반으로 5G 정부 업무망을 확대·적용하기 위한 과정이다. 

초고속·초저지연·초연결 5G 네트워크를 국가기관·지자체·공공기관에 선제 적용함으로써, 기존 유선 기반의 정부업무망 환경을 무선 기반으로 전환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시는 KT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 노트북 1대로 업무망과 인터넷이 분리된 망에 각각 접속하는 ‘정부업무망 모바일화 레퍼런스 실증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사업 착수 시기는 9월 중순이고, 사업비는 정부출연금 19억 원, 사업자 부담금 14억 원 등 총 33억 원을 지원받는다.

향후 5G 정부업무망이 구축되면, 노트북 1대로 언제 어디서나 장소와 시간에 구애 없이 일할수 있는 혁신적 변화가 기대된다.

시는 모든 부서 대상의 심층 인터뷰를 실시, 복지 분야 현장 컨설팅이 많은 복지정책과와 상담 업무 위주의 역학조사 업무가 있는 보건정책과를 우선 사업대상에 올렸다. 해당 부서 직원들은 조만간 실제 업무 활용에 돌입한다. 

마치 사무실에 있는 것처럼 현장 및 재택 업무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전염병 방역의 최초 접점 현장인 코로나 선별진료소(조치원읍)와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을 잇는 5G 휴대형 영상회의 시스템을 구축, 실시간 소통과 신속한 정책결정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 읍·면·동 주민센터에는 기존 유선망 장애 시 5G로 바로 대체해 업무를 수행하는 ‘5G 비상통신망’도 구축한다.

시는 이번 실증을 통해 5G 공공 레퍼런스를 활용한 가이드라인을 마련, 타 지자체에 모범 사례 전파도 도모한다. 

정희상 정보통계담당관은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기존 유선랜 기반의 업무환경을 5G 기반 모바일 환경으로 전환함으로써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세종시가 선도할 것”이라며 “이번 실증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시민의 행정수요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업무 환경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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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2020-09-14 20:59:35
난 예전부터 썼는데. 대전시 공무원 친구도 비슷한거 쓰던데. 여긴 특별자치시라고 하지만 시골군청 수준이네? 촌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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