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향토유물박물관', 2025년 고운뜰공원에 건립
상태바
세종시 '향토유물박물관', 2025년 고운뜰공원에 건립
  • 박종록 기자
  • 승인 2020.09.10 15: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선사시대부터 현대까지 세종시 향토 역사 담은 박물관으로 건립 예정
중앙녹지공간 국립박물관단지와 더불어 문화도시의 발판 마련 기회
고운뜰공원 전망대에서 바라본 공원 풍경.
고운뜰공원 전망대에서 바라본 공원 풍경.

[세종포스트 박종록 기자] 세종시 고운동 고운뜰공원에 (가칭)향토유물박물관이 건립된다.

김성수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10일 오전 제298회 정례 브리핑을 통해 새롭게 들어서는 (가칭)향토유물박물관 건립 계획을 발표했다.

김 국장은 "2007년 7월 20일 착공된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과정에서 민속조사와 문화재 발굴이 이뤄져 매장 문화재 3만 1405점, 민속품 2000여 점, 기록물 1만여 점 등이 수집됐다"며 "이 수집품을 바탕으로 행복청·LH와 함께 문화재를 보존·전시할 수 있는 박물관을 건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물관 층별 평면도.(제공=세종시)
박물관 층별 평면도. (제공=세종시)

(가칭)향토유물박물관(이하 박물관)은 연면적 9940㎡ 규모로 356억 원을 투입해 고운뜰 근린공원 안에 건립할 예정이다. 올해 설계 공모 후 2023년 착공, 2025년 개관 로드맵을 실행한다.

박물관에 소장될 전시물은 선사시대에서 청동기시대와 삼국시대를 거쳐 오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유물들로 선보인다. 행정수도 건설과정의 다양한 기록물도 전시한다. 

행정도시 건설 관련한 전시물로는 고대도시 유적(나성동), 청동기 유적(대평동), 백제고분(한솔동) 등에서 출토된 선사시대에서 고대, 중세까지의 유물 등이 포함된다.

또 행정도시 원주민의 삶의 흔적이 남아 있는 민속품을 비롯해 의식주, 신앙, 세시풍속 등의 생활사를 복원해 전시하고, 신행정수도 건설 결정부터 세종시 탄생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보여주는 각종 기록물과 자료도 전시할 계획이다.

박물관 전시실 구성.(제공=세종시)
박물관 전시실 구성. (제공=세종시)

아울러 국내‧외 특별 및 기획 전시가 가능한 기획전시실을 활용해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최근 박물관 운영 흐름에 발맞춰 전시 뿐만 아니라 강연, 체험 등의 프로그램 진행이 가능한 복합 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  

이밖에 인근 고운뜰공원의 녹지공간과 조화를 이루도록 하는 한편, 공원 인프라 개선을 통한 이용 편리성도 높이고 인근 세종시립도서관과 모두의 놀이터, 야외 공연시설 등과 연계한 대표 문화공간 조성으로 나아간다. 

향후 박물관은 행복도시 기본계획에 따라 사업시행자 LH가 건립하고, 완공 후 시가 이관받아 운영할 예정이다

박물관 시민문화공간 구성 예상도.(제공=세종시)
박물관 시민문화공간 구성 예상도. (제공=세종시)

중앙녹지공간 내 국립박물관단지와 시너지 효과도 도모한다. 

5개 박물관 중 어린이박물관은 2024년, 도시건축박물관은 2025년, 디자인박물관, 디지털문화유산영상관, 국가기록박물관은 2027년 전·후 완공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 용산구 소재 국립민속박물관 이전과 국립자연사박물관 신설 등도 고려, 연간 100만 관광객이 찾는 자생력 있는 문화도시로 발전하는 토대를 마련할 복안도 세워뒀다. 

한편, 향토유물박물관은 2017년 박물관 건립을 위한 LH의 용역에 이어 건립자문위원회 자문을 받아 지어진다. 위치와 규모는 지난 2019년 6월 3개 기관 협의로 미리 결정해뒀다. 

이후 문체부의 공립박물관 설립타당성 평가를 통과했으며, 올해 고운동 주민대표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고운뜰 근린공원으로 위치를 확정했다. 지난 달에는 세종시·행복청·LH 등 3개 기관이 박물관 건립을 위한 MOA를 비대면으로 체결했다.

또한 4월 10일 제정된 세종특별자치시 향토유물박물관 건립추진위원회 설치 및 운영조례에 따라 시민들과 전문가로 구성된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가칭)향토유물박물관이 들어설 고운동 부지. (제공=세종시)
(가칭)향토유물박물관이 들어설 고운동 부지. (제공=세종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