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2학기 ‘농산물 꾸러미’ 어떻게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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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2학기 ‘농산물 꾸러미’ 어떻게 되나?
  • 이주은 기자
  • 승인 2020.09.0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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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 전국 지자체와 영상회의 개최 완료
정부 차원에서 지급 고민 중... 결정 사항은 없어
세종시, 1/3 등교 상황... 농산물 꾸러미 구체적 계획 미정
세종시의 무상급식 잔여 예산 활용안에 대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사진은 세종시가 지급키로 한 삼광쌀 10kg.
세종시의 무상급식 잔여 예산 활용안에 대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사진은 세종시가 지난 5월 지급한 삼광쌀 10kg.

[세종포스트 이주은 기자] 1학기 미지급된 무상급식 예산으로 지급된 ‘쌀 꾸러미’.

세종시민은 지난 5월 초등학교 이상 가정에선 아이 1인당 10kg의 삼광쌀(약 3만 원)을 지급받은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일부 시민사회에서는 2학기에는 꾸러미 지급과 관련된 소식이 없는지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정부의 재난지원금 2차 검토 흐름과 맞물려서다.  

줄어든 등교일수에 비례에 줄어든 식자재 공급 해소 목적으로 시민에게 지급되면 좋겠다는 의견도 나온다. 

시청 로컬푸드과 관계자는 “최근 농식품부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와 관련해 전국 지자체 회의가 있었다”며 “하반기 계획은 아직 구체적으로 나온 것은 없지만, 회의를 개최한 것으로 보아 정부 차원에서도 고민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상반기 4~5월에는 전국적으로 가정학습을 하고, 등교를 전혀 하지 않은 상태라 ‘농산물 꾸러미’ 지급이 바로 가능했다”며 “하지만 현재는 1/3 등교 등 학교별 차이가 있는 상황이라 바로 결정하지 못하는 부분도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가 이와 관련한 가닥을 잡으면, 지자체별로 구체적인 방안이 나올 것으로 내다봤다. 전국적으로도 아직 구체적인 움직임을 보이거나 계획이 나온 곳은 없다.

하지만 일부 지자체에서는 ‘어느 한 곳이라도 지급을 시작하게 되면 물꼬가 트이지 않을까?’하는 의견을 내고 있다. 시 역시 예산 여건상 독자적인 집행엔 부담스러운 눈치다.  

또 다른 시청 관계자는 “정부 차원에서 지침과 예산이 떨어지면 바로 실행할 수 있다”며 “정부에서 큰 틀을 만들어주면 ‘농산물 꾸러미’는 시민들에게 바로 지급이 가능해진다”고 귀띔했다.

집행이 되더라도 ‘10월 중순 이후에나 결정이 될 것'란 관측도 나온다. 품목은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쌀’이 유력해 보인다. 

1학기 5만 2000여 가구에 이미 지급된 ‘삼광 쌀 꾸러미’에 대한 시민들의 호응도가 워낙 높았던 배경이 깔려 있다. 타 시·도에 비해서도 클레임율이 1% 선으로 낮았다. 민원도 배송과 주소 이전이란 외부적 요인으로 파악됐다. 

어느덧 8개월 차에 접어드는 코로나19. 장기화와 재확산으로 움츠러든 시민들에게 농민의 농산물 걱정과 학교 식자재의 활용 방안이 다시 한번 모색되고 있다.

이는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에도 적잖은 도움을 줄 수 있어, 윈윈전략으로 손꼽히는 카드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1학기 매칭으로 학생 1인당 5만 원의 교육 재난지원금을 지급한 바 있다. 2학기 추가 지급 여부는 아직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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