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7번부터 대전 10여명 모두 서울 강서구 225번 확진자 매개 분석
대전에 이어 세종까지 n차 감염 확산 초긴장... 동선 추후 공개
[세종포스트 이주은 기자] 서울 강서구 225번 확진자에서 시작된 코로나19 N차 감염이 대전시를 넘어 세종시로 확산되고 있다.
지난 달 30일 67번 확진자 발생 이후 8일 만에 추가 확진자를 양산했다.
7일 세종시에 따르면 세종시 코로나19 68번 확진자(보람동 60대)가 이날 밤 10시 30분경 보건당국에 의해 확인됐다.
아직 구체적인 동선은 파악 중이나, 대전 297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우선 파악됐다. 297번은 대전 295번, 295번은 대전 287번 확진자로부터 각각 감염되는 등 N차 전파가 세종시까지 범위를 넓혔다.
대전 287번의 최초 감염원은 서울 강서구 225번 확진자(9월 1일 양성)로 분석되고 있다.
강서구 225번은 지난 달 25일 대전 동구 인동의 한 사무실에서 건강식품 관련 사업 설명회를 열었고, 이 자리 이후 대전시 256번과 260번, 287번, 292번, 293번, 295번, 296번이 연쇄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어 261번과 262번, 282번, 288번, 297번, 299~300번이 추가로 n차 확진자 대열에 합류한 것으로 조사됐다.
강서구 225번의 가족 역시 226~227번 확진자로 판명됐다.
대전시에 이어 세종시로 n차 연쇄 감염이 또 다시 확산될지를 두고, 방역 당국이 초긴장 상태에 돌입한 상태다.
시는 역학조사 후 이동동선을 시 홈페이지와 네이버 포스트, 나랏말싸미 네이버 밴드 등에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세종시 코로나19 현황은 7일 현재 68명이고 격리해제자는 58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대전시에선 7일 현재 확진자 302명에 격리해제 215명, 사망 3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