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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세종', 어떤 모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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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세종', 어떤 모습일까
  • 정은진 기자
  • 승인 2020.09.04 10:4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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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네이버 건축 심의 완료... 4일 마스터플랜안 공개
서버·운영지원 시설 기능, 4-2생활권 집현동에 부지 조성 착수
2022년 완공, 2023년 정상 운영 목표... 네이버와 협업 과정 발굴, 시민 혜택 찾기 나서
집현동(4-2생활권)에 들어설 네이버 데이터 센터 조감도. (제공=세종시)

[세종포스트 정은진 기자] 세종시 집현동(4-2생활권)에 들어설 네이버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어떤 모습일까. 드디어 마스터플랜이 확정됐다. 명칭은 '각 세종'. 

세종시는 4일 '각 세종'의 마스터 플랜 건축 심의 완료에 따라 오는 10월 본격적인 건축 작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지난해 개최한 부지 및 국제 공모전을 통해 데이터센터 ‘각 세종’ 설계팀을 선정했고, 지난 3월부터 총 16개월간 설계에 돌입했다. 

마스터플랜 안에는 대지면적 29만㎡ 규모와 사업 목적 등 전체 공간 활용 계획이 담겼다. 이중 첫번째 건축물 연면적은 4만㎡ 수준이며, 서버 및 운영 지원 시설을 포함한다. 부지 조성은 오는 10월 착수 예정이다. 최신 데이터센터 경향인 친환경 콘셉트를 반영했다.

'being with data’ 와 ‘Form Follows Function’란 주제를 품은 ‘각 세종’의 설계에는 자연과 미래가 스며들었다. 이를 한글로 풀이하면 '데이터와 함께 형태는 기능을 따르다'란 뜻이다.

이와 함께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최소 10만 대 이상의 서버를 갖춘 하이퍼스케일로 자연과 공존하는 그린테크 기능을 구현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네이버는 춘천에 이어 두 번째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 설립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인프라를 확보하고, 디지털 보존의 수준을 넘어 4차 산업의 초격차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춘천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의 내부 모습. (사진=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박원기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 대표는 “하이퍼스케일로 설립될 ‘각 세종’은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관하는 저장소의 본질은 지키되, 빅 데이터를 활용해 클라우드, AI, 로봇 및 자율주행 등의 첨단기술을 실현하는 시설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시와 행복청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친환경 그린테크로 건축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행정지원을 약속하고 원스톱 행정지원팀을 계속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더불어 세종시와 네이버는 ‘각 세종’의 인허가 완료에 맞춰 네이버 커넥트 재단의 ‘소프트웨어야 놀자’ 캠페인을 중심으로 지역 어린이들에게 데이터와 AI 관련 온라인 교육을 지원키로 했다. 이외 온라인 마켓을 구축하는 교육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젝트 꽃’을 통한 소상공인 지원안도 마련했다. 

김희정 시 경제산업국 경제정책과 주무관은 "오는 10월 부지 조성에 들어가고, 2022년까지 공사를 진행해 2023년 정상 운영을 목표로 세웠다. 그때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데이터센터 유치 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협업 과정도 발굴하고 있다. 시민들에게 혜택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예컨대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AI나 데이터 교육 등을 말한다.

이춘희 시장은 “이번 네이버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각 세종’ 건립으로 단순한 기업 유치를 넘어 지역민과 대기업이 상생하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각 세종이 안전하게 건립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데이터 센터는 전산상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통합·관리하기 위한 네트워크 중심 서버를 운영 중심의 대형 센터를 의미한다. 빅데이터 관리와 데이터 싸움이 펼쳐질 4차 산업혁명시대 무한한 가능성을 품고 있는 산업으로 평가된다.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세종'은 지난해 10월 전국 경쟁을 뚫고 세종시에 유치를 확정한 시설이다. 규모는 춘천 네이버 센터의 6배로 추정되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데이터센터 각' 홈페이지 (https://datacenter.navercorp.com/)에서 얻을 수 있다. 

최근 설계공모 과정에서 드러난 데 이어, 이날 공식 발표한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 입지. 기존 대학부지를 산업용지로 바꿔 활용하게 된다. (제공=세종시)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 입지. 기존 대학부지를 산업용지로 바꿔 활용하게 된다. (제공=세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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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2020-09-05 16:38:14
컴퓨터가 모여 있는 대규모 공간입니다. 이상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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