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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 (가)세종제2특수학교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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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 (가)세종제2특수학교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 이주은 기자
  • 승인 2020.08.27 08: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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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설계 거쳐 2021년 6월 시공사 선정, 2022년 9월 개교 예고
세종 특수교육의 디딤돌 마련 기대
(가칭)세종제2특수학교 입면도. (제공=교육청)

[세종포스트 이주은 기자] 오는 2022년 9월 세종시 집현동(4-2생활권)에 지역 특성과 교육공동체 요구를 반영한 (가칭)세종제2특수학교가 들어설 전망이다.

세종시교육청은 26일 이 학교 설계를 담은 당선작을 발표했다.

‘새로운 특수학교에서 행복한 아이들’이란 비전을 담아 다양한 장애 영역 학생들이 생애 교육과정을 통해 단계별로 성장해 지역사회로 나아가는 교육공간으로 구성했다.

주변 자연과 어우러지는 쉼터, 건강과 안전을 고려한 산책로, 학생과 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공간 등을 담았다.

또 명료한 보‧차도 분리, 위급 시 교실에서 바로 대피 가능한 피난 발코니 등 학생 안전을 위한 설계를 강화했다.

설계 공모 심사위원 7인은 당선작에 대해 연령대 및 교과과정, 장애 유형을 반영한 평면·단면 조닝계획이 명확하고 합리적인 공간계획, 내부 동선의 효율성이 우수한 것으로 총평했다.

교육청은 실시설계를 거쳐 2021년 6월 시공사 선정, 착공에 이어 오는 2022년 9월 (가칭)세종제2특수학교를 개교할 예정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 사업지구 내 집현동(4-2생활권) 특4-1 부지에 설립되는 이 학교 규모는 연면적 1만 3801㎡, 지상 4층에 33학급을 갖춘다. 총사업비는 417억 원이다. 

일반교실과 특별교실, 시청각실 등의 일반교과 기능과 언어재활실, 감각훈련실 등의 재활 훈련 기능을 비롯해 제과제빵, 공예, 바리스타 등의 진로직업실 기능을 담당하는 복합형 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교육청은 (가칭)세종제2특수학교의 설립으로 장애 학생, 학부모의 원거리 통학, 학생 수용 등의 어려움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종하 교육시설과장은 “설계단계부터 건축 전문가와 학생, 교사,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해 장애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공간을 조성했다”며 “유·초중고에 전공과를 더한 특성화 교육과정을 운영해 발달 단계별 균형 있는 특수교육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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