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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긴급브리핑, ‘아름초 2주간 등교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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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긴급브리핑, ‘아름초 2주간 등교 금지’
  • 이주은 기자
  • 승인 2020.08.22 1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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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청·교육청·경찰청, 코로나19 대응 합동 기자회견
아름초 9월 4일까지 등교 금지... 57번 코로나19 확진자 근무
세종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
세종시 3개 기관이 22일 오후 긴급 브리핑을 열고 있다.

[세종포스트 이주은 기자] 57번 코로나19 확진자가 근무 중인 '아름초'에 2주간 등교 금지령이 내려졌다. 

일선 학교까지 코로나19 확산 우려를 키우면서, 교육 당국이 초긴장 상태에 돌입했다.

세종시청와 교육청, 경찰청은 22일 긴급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아름초 2주간 등교 금지’를 선포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57번 확진자는 현재 천안 중부권국제생활치료센터에 입소했다. 가족 3명은 오늘 오전 검체 채취 후 오후쯤 결과가 나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 시도 정부 방침에 따라 내일(23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고,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의 집합·모임·행사 금지 등 강화된 방역 조치를 한다”고 밝혔다.

실내(도서관, 박물관, 체육시설 등) 국공립시설의 운영 중단 및 경로당과 어린이집 등의 시설 2주간 폐쇄 조치도 단행한다.

이 시장에 이어 브리핑에 나선 최교진 교육감도 이날 오전 공지된 57번 확진자 안내를 이어갔다.

최 교육감은 “57번 확진자는 아름초 교육봉사자로 세종시 55번 확진자와 접촉했고, 현재 무증상”이라며 “이 교직원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매일 10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1개 반 교육봉사자로 활동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교육청과 학교에서는 오늘 오전 10시경 아름초 학생과 학부모에게 발생상황 안내 문자를 발송해 주의를 당부했다”며 “이에 아름초는 24일부터 9월 4일까지 2주간 등교수업을 중지하고 원격수업 체제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지난 18일 개학 한 아름초는 다음 주부터 2주간 폐쇄 상태가 된다.

대부분 학교가 개학을 하고 아이들과 교직원이 학교 활동을 다시 시작하는 시점이라 안타까운 상황이다.

일선 학교에서 확진자가 나온 이상 긴급한 조치와 더욱 강화된 대응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춘희 세종시장과 최교진 교육감은 “35만 세종시민 여러분께 코로나19 예방 및 차단에 협조해주실 것을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며 “시와 교육청 및 경찰청이 긴밀하게 협조해 코로나19를 차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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