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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주택가 화재' 주의보, 며칠 새 연이은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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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주택가 화재' 주의보, 며칠 새 연이은 발생
  • 이주은 기자
  • 승인 2020.08.20 11: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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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나성동 오피스텔 화재, 고양이 발로 전기레인지 건드려 발생 추정
장마 이후 최근 가전제품 화재 신고 빈번, 주의 요망
19일에 발생한 나성동 오피스텔 화재 현장. 고양이가 전기레인지에 올라가 건드리다가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진은 모자이크 처리. (제공=소방본부)

[세종포스트 이주은 기자] 최근 세종시 주택가 화재가 잇따르고 이어 주의를 요하고 이다.  

당장 19일 오후 8시 31분 나성동 SR파크센텀 오피스텔에선 고양이 관리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고양이가 전기레인지(인덕션)을 건드려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복도에서 타는 냄새를 맡은 옆집 주민의 신고로 접수됐다.

119소방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내부 스프링클러 덕분에 초기 진화가 된 상태로 16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이번 화재는 원룸 주택 내부 약 20㎡ 그을음 및 수손과 전기레인지, 세탁기 등 가재도구 일부 소실 피해를 냈으나, 다행히 내부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면했다.

이 사고로 오피스텔 주민 6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으며, 50여 명의 소방대원이 출동했다. 재산피해는 385만 원으로 집계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주택가 화재 신고는 최근에 더욱 빈번해지고 있다. 

18일에는 도담동에서도 에어컨 등에 의한 전기적 요인으로 화재가 발생했고, 같은 날 소담동에서는 배터리 폭발로 추정되는 무선청소기 화재가 발생해 119가 출동했다.

지난 17일 금남면 목조주택에선 세탁기 전기 요인으로 화재가 발생해 주민이 연기를 흡입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상으로 일단락됐지만, 오랜 장마로 인한 전기시설 누전 화재로 추정하고 있다.

같은 날 상가주택에서도 현관 전등의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났다. 119 소방본부 출동으로 큰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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