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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세종시 농업인 화합대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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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세종시 농업인 화합대회’ 열려
  • 김수현
  • 승인 2012.11.08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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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천에도 불구하고 가을 결실을 나누고 FTA에 대한 의지 다져

‘제1회 세종시 농업인 화합대회’가 6일(화) 오전 10시부터 세종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렸다. 농촌지도자 세종시연합회 및 세종시 농업인 6개단체 주관으로 열린 이날 대회는 3만명에 이르는 세종시 농업인이 한해 농사를 마무리하고 화합과 단결로 지역농업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 전부터 비가 내렸다 그쳤다 하는 불규칙한 날씨에도 여성들은 각 읍면 별로 음식 준비에 여념이 없었고, 남성들은 삼삼오오 모여 인사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많이 보였다. 행사장 주위로는 각 읍면 별 부스가 설치되고, 행사장 옆으로는 우리 지역 특산물 전시장이 자리했다. 행사장 뒤편으로는 우리 지역 축산물 무료 시식회 및 농촌체험관광연구회 홍보 부스가 위치했다.

1부 대회식에서는 결의문 채택과 우수농업인 시상, 인사말이 있었으며, 2부 화합의 장에서는 한마음 화합 어울마당과 노래자랑이 열렸다. 부대행사로는 배 품평회, 읍면 농특산물 전시, 돼지고기·우유·꿀 시식회, 농업·농촌 옛 사진전, 농산물 가공품 전시 판매, 축산물 전시 및 판매, 건강증진 체험 등의 행사가 진행됐다.
대회식에서는 공통적으로 한미 FTA와 한중 FTA라는 거대한 개방의 파고 앞에 위협받고 있는 농촌의 현실에 대해 공감하고 타개책을 촉구하고 결의하는 인사말이 대세를 차지했다. 장주석 세종시 농업인단체협의회장은 대회사에서 "사람은 먹거리를 떠나 살 수 없듯이 농업은 생명산업임에도 FTA로 인해 어디까지 내몰릴지, 향후 대책은 무엇인지 알 수 없다"며 "이번 대선에서 실질적인 농업 정책과 공약이 추진될 수 있도록 세종시의 지도층이 노력했으면 좋겠다. 세종시가 행복도시에서 나아가 농촌을 살리는 선도도시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역설했다.

이날 대회에서 사회를 맡은 민광식 세종시 농민회장은 "가을걷이가 끝나고 우리 지역의 3만여 농민들이 그간의 수고와 결실을 나누기 위해 이번 대회가 마련됐다"며 "세종시가 도농 복합도시의 전형이 되기 위해서는 생명산업인 농촌 살리기의 모범을 창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수현 기자 nanum@sj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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