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가 인천시? 조치원이 세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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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가 인천시? 조치원이 세종시?
  • 최민호
  • 승인 2020.07.21 0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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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소디 온 세종(Rhapsody on Sejong) 3편] 최민호 전 행복청장의 미래 행복도시 제언
도농 복합도시는 세종시 미래 발전의 동력... 무한 가능성에 주목하자
조치원읍 도심 전경. 9개 면지역 모두 지방소멸위험지수에 진입한 가운데 조치원읍도 점점 그 수치에 다가서고 있다. (제공=세종시)
조치원읍 도심 전경. 9개 면지역 모두 지방소멸 위험지수에 진입한 가운데 조치원읍도 점점 그 수치에 다가서고 있다. 조치원읍이 같은 하늘 아래 세종시임을 모르는 이들은 여전히 많다. 

랩소디 온 세종(Rhapsody on Sejong)

 

랩소디(Rhapsody)는 그리스의 서사시를 뜻했고, 현재는 ‘환상곡풍의 자유로운 노래’, 그래서 우리말로는 광시곡(狂詩曲)으로 번역한다.

 

세종시는 랩소디로 작곡하기에 아직 역사가 얕다고 말할지 모르나, 가파른 흐름이 담긴 파란만장한 압축이 녹아있는 도시로 미친듯이 노래로 환생할 수 있으리라 믿었다.

 

‘랩소디 온 세종(Rhapsody on Sejong)’은 그렇게 불러보는 세종의 태동과 애환과 미래를 노래하는 글이다. 랩소디는 서사적이자, 영웅적이자 민속적인 노래다. 단악장이고 형식도 자유롭다.

 

세종을 노래하는 글, 최민호의 ‘랩소디 온 세종(Rhapsody on Sejong)’을 격주로 연재한다.

동지역과 읍면지역 유권자 수가 5대 5에 가까운 북구(을) 선거구 특성. 이번 선거에선 어떤 정치적 성향을 보일 지 주목된다. 빨간색 선 안쪽이 북구(을) 선거구. 
세종시는 동지역인 행정중심복합도시 외에도 9개 면지역과 1개 읍지역을 포함하고 있다. 

 

마니산과 전등사로 유명한 관광지 강화도가 경기도가 아닌 인천광역시라는 사실을 얼마나 많은 사람이 알고 있을까?

1995년 도시와 농촌의 대규모 행정구역 통합작업이 있을 때, 강화도는 경기도에서 인천광역시로 편입됐다. 벌써 25년 전 일이다.  

그럼에도 오랜기간 경기도 강화도라는 이름이 귀에 익숙했던 사람들에게 대도시 지역을 상징하는 인천광역시에 강화도라는 섬이 있다는 점이 생소하기도 하고 의아스럽게도 여겨지는 것이 무리가 아닐 것이다. 

이렇게 된 것은 지방자치제 시행을 앞두고, 같은 생활권이면서도 행정구역이 달라 불편과 갈등이 야기될 것을 염려한 데서 나온 조치 때문이었다. 

군(郡)의 농촌지역에서 자연스럽게 인구가 늘면 읍(邑)이 되고 시(市)가 되면서, 같은 생활권이 시와 군으로 분리되어 다른 자치단체가 됨으로써 생활의 불편과 주민간 동질성을 잃어버리는 현상을 회복시키고자 단행된 것이 도농 통합작업이었다.  

당시 전국의 47개 시, 43개 군의 도시와 농촌의 통합이 이뤄졌고, 그 이후에도 도농의 행정구역을 하나의 시로 통합하는 작업은 2012년 54개 도농 복합형태의 시가 될 때까지 계속되었다. 

강화도가 인천광역시로 통합되었던 것은 시와 군의 단순 통합과는 다른 이유가 있었다.

생활권과 함께 인천광역시의 시역을 확장하고자 하는 정책적 이유도 있었던 것이다. 김포의 검단지구와 함께였다. 인구밀집의 도시지역으로 성장하다보면 토지의 여유가 없어 향후 도시시설 나아가 도시자체의 확장에도 한계를 보인다는 지적 때문이었다. 

부산과 대구광역시도 마찬가지여서, 부산은 경남도의 기장군이, 대구는 경북 달성군이 같은 시기에 각각 시로 편입되었다. 

도시 지역으로만 구성된 광역시가 농촌지역을 편입하게됨에 따라 두 지역은 서로 상생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되었지만, 상대적으로 반대하는 목소리도 컸었다. 

농촌지역의 입장에서는 결국 도시지역의 쓰레기 매립장 같은 비호감 시설이 입지하게 될 것을 염려하는 것이었고, 도시지역민은 자신들의 세금이 농촌지역 개발에 투입되어 스스로의 혜택이 적어진다는 이유로 반대하는 목소리였다.

도시와 농촌주민간의 정서적 이질감과 개발 이익분배에 따른 미묘한 갈등도 있게 마련이었다. 

서울에서는 조치원이 세종시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느낄 때가 많았다.

세종시가 행정중심복합도시라는 것은 알지만, 세종시에 조치원읍과 9개면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은 편이었다. 

한때 전의면에 들어와서도 도로 표지판에 앞으로 ‘세종시 20km’ 또 세종시에 들어와서도  ‘행복도시 10km’ 라는 입간판이 서 있는 것을 보면, 이상스럽기는 세종시에 사는 사람들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전의면은 세종시가 아니던가? 행복도시가 세종시 아니던가?

마치 외국인이 서울에 들어왔는데 앞으로 ‘서울 10km’라는 표지를 본다면 어떻게 느끼겠는가? 조치원이나 면에 사는 사람들이 그런 도로 표지판을 보면 어떻게 느꼈을까?

세종시의 국외자나 마치 2등 시민 같은 느낌은 안 들었을까?

그런 입간판은 잘못된 것이라서 최근에는 ‘정부세종청사 ○○km’라는 입간판으로 많이 바뀌어진 것도 같다. 

세종시는 도시와 농촌지역이 통합되어 있는 ‘도농 복합도시’다. 세종시가 도농 복합도시가 된 것은 1995년 47개 시군이 통합된 것과는 그 경위가 전혀 다른 것이었다. 그 뒤에는 수 많은 피땀이 있었고 눈물이 배어 있었다.  

세종시는 도농 복합도시로 애당초 구상된 것은 아니었다. 

2007년 정부가 입법예고한 세종 특별자치시는 현재의 신도시 건설지역인 소위 예정지역과 난개발을 방지하기 위한 주변 지역만을 신도시구역으로 획정하는 안이었다. 

조치원읍이나 전동⋅전의면등 소위 연기군 잔여지역은 세종시 행정구역에 포함되지 않는 안이었다.

이런 정부안에 대한 연기군민들의 반발은 실로 대단하였다. 

세상을 뒤흔들었던 ‘원안⋅수정안’ 논란으로부터 연기군의 주민들이 얼마나 고통을 겪고 희생을 하고 양보를 하며 얻어낸 세종시였던가. 조상대대 내려온 삶의 터전과 농토마저 국가에 헌납하다시피 내놓고 얻어낸 세종시였다. 

그런데 그런 세종시에 들어가지 못하고 신도시에서 제외된 연기군의 농촌지역은 자칫  천안시나 공주시로 공중분해될 위기마저 있었으니, 결사반대를 외치는 연기 군민들의 외침은 어떠했겠는가.  

국회를 마비시켜 입법안은 표류를 거듭하다가 결국 2010년 12월에 가서야 조치원읍을 비롯한 연기군 전역과 공주 청원등의 일부 지역이 편입된 지금의 세종특별자치시 행정구역으로 결론을 보게 된 것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종시’라고 하면 ‘신행정수도’, ‘행정중심복합도시’라는 개념이 강하게 각인되어 있어 ‘세종시’라는 신도시에 구 연기군의 농촌지역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있는 것은 그럴 법도 하지만 아이러니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세종시 행복도시 특별공급 제도가 여러 부문에서 변화를 맞이한다. 사진은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에서 바라 본 북측 전경.
세종시 신도심 한복판 전경. 

 

신도시지역과 농촌지역이 공존하는 콜라보 도시, 세종 특별자치시…

그 후 세종시는 이 두 지역이 어떻게 콤비를 이루며 상생을 달성하고 있을까?

도시 생활의 가장 큰 매력은 ‘은닉성’이라고 볼 수 있다. 개개인의 사생활이 철저하게 보호되고, 남에게 노출되거나 간섭받지 않고 자신만의 공간에서 자유로운 생활을 오롯이 즐길 수 있는 매력은 현대의 젊은 사람들에게는 대단한 흡인력이다.  

반면 이웃간의 소외감, 군중 속 외로움이라는 삭막함은 그에 대한 댓가로 지불해야 할 몫이다.  

농촌생활의 매력은 ‘전원성’이라는 점에 있다. 맑고 푸른 개방된 공간에서 이웃과 함께 자연을 가꾸고 호흡하는 전원생활의 매력은 자연의 존재인 인간에게는 빼놓을 수 없는 녹색의 유혹이다.

하지만 개방된 농촌생활은 사생활을 보호받기가 쉽지 않을 뿐 아니라, 타인들에게 자신의 모습이 투명하게 노출되는 스트레스가 있다.

‘은닉성’과 ‘전원성’을 동시에 누리며 살 수는 없을까? 최근 아파트형 구조의 전원주택은 그런 면을 추구하는 적절한 ‘집’일 수 있다. 지역 생활도 마찬가지이다. 

도시는 일을 하는 곳이다.

직장과 교통과 정보가 집중되고 상호 연결되어 있는 도시에서 젊은이들과 야망이 있는 창조적 일을 하는 사람들은 바쁘게 무엇인가를 해낸다(creation)

도시는 젊고 일하는 사람들의 열정의 공간인 것이다. 주말이 되면 그들은 힐링(치유)의 시간과 공간을 찾는다. 골프를 치며 캠핑을 하며 낚시로 야외를 향하는 그들은 그곳에서 심신의 재충전을 얻기 원하는 것이다(recretion)

그런 곳은 바로 녹색이 있는 전원이다. 아스팔트의 사막에 농촌은 오아시스다. 도시 주변에 그린벨트와 예정지역 밖에 주변지역을 설정한 것은 그러한 생활의 재충전(recreation)이 인간에게는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었다. 

한 도시에 살면서 이런 도시지역과 전원지역이 공존하며 상생하는 구조가 이루어진다면 그것은 인간 생활의 유쾌한 콜라보가 될 것이며, 도농 복합도시는 그런 면에서 ‘은닉성’과 ‘전원성’의 융복합 공간의 답이 될 수 있다.

낮에는 도시에서 일하고 저녁에는 전원에서 힐링을 한다. 주간에는 창조적 일을, 야간에는 재 창조의 충전을 할 수 있는 곳.

도시와 농촌이 병존해 있는, 더욱이 같은 시민으로 공생하고 협조하는 관계가 순환될 수 있는 도시. 그것이 도농 복합도시인 것이다. 

미국의 워싱톤 D.C는 중앙정부청사가 밀집되어 있는 미국의 수도이다. 그러나 중앙청사의 공무원들이나 정치인 중 워싱톤 D.C. 시내에서 사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들은 포토맥 강(Potomac River)을 건너 숲이 있는 버지니아 주의 전원지역에 살고 있다. 

미국의 정치 행정 공무원들은 낮에는 워싱톤 D.C.의 시내에서 전 세계에서 오는 사람들과 분주하게 만나 일을 하고, 저녁에는 강을 건너 별빛이 있는 전원으로 돌아와 휴식을 취하는 것이다.

그들은 매일 두 도시를 건너며 각각 다른 자치단체의 제도 속에서 살고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워싱톤 D.C.의 아파트에서는 빈곤층들이 어렵게 살고 있다.   

세종 로컬푸드 싱싱장터 도담동 1호점 모습.
도농 상생의 대표적 교류 공간인 세종 로컬푸드 싱싱장터. 사진은 도담동 1호점 모습.

 

도농 복합시라 한다면 로컬푸드(local food)를 빼놓을 수 없다. 

1994년 영국의 환경운동가 팀 랭은 푸드 마일리지(food milelage)라는 단어를 처음 사용하였다.

우리가 매일 먹는 쌀, 채소, 과일등의 식재료가 얼마나 멀리서부터 온 것인가를 보여주는 지표다. 식품의 양(t)에 이동 거리(㎞)를 곱한 값으로 단위는 t⋅㎞를 쓴다. 

미국 네브라스카 주에서 재배된 밀이 세종시에 오기까지에는 미국에서 세종시까지의 거리 곱하기 무게가 더해지니 그 값은 엄청난 것이 된다. 

식량자급률이 20%대에 불과한 우리나라에서 유통되는 식품의 푸드 마일리지는 전반적으로 높다. 높을수록 나쁜 것이다. 가격뿐만 아니라 식품의 생명에너지가 감소되기 때문이다.

식물의 생명에너지는 유통시간에 반비례하는 것이라서, 아침에 수확한 상추의 생명에너지가 가장 높을 때 가장 빠른 시간 내 식탁에서 섭취한다면 그것보다 더 건강한 섭생이란 없다.   

이것이 로컬푸드의 기본 철학이다. 도농 복합형태의 시에서 로컬푸드는 그 진가가 더욱 빛나는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이런 선순환적 의식이 도농 복합시의 시민들에게 얼마나 있는가에 있다.

이런 선순환적 의식보다, 도시지역 사람들은 은근히 농촌지역 사람들에게 쓸데없는 우월감을 느끼거나, 농촌지역 사람들은 도시지역 사람들에게 남모르는 피해의식을 느끼는 악순환적 의식이 잠재하고 있다면 도농복합시의 장점은 사라지고 단점만이 부각되게 될 것이다.

신도시 주민은 자기들의 세금이 농촌지역으로 유출되고 있다고 여기고, 농촌지역 사람들은 신도시 지역주민들에게 쓰레기 매립장이나 제공하며 이용당하거나 피해를 입고 있다고 여기는 것이 그것이다.  

2년 뒤 총 6845세대가 입주할 4-2 생활권 개발 모습.
행복도시는 여전히 개발 단계에 놓여 있다. 사진은 4-2 생활권 개발 모습. (사진=정은진 기자)

 

세종시의 현실은 어떠한가. 2030년까지 도시 완성을 앞두고 세종시는 현재도 신도시 개발과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그것은 당연한 측면이 있다.  

그러나 동시에 조치원읍을 비롯한 면지역 주민들은 남몰래 소외감을 느끼곤 한다. 

점점 줄어드는 인구, 신도시에 매료당한 자식들 세대, 점점 비어가는 농촌, 늙어가는 노인... 신도시에 행정력이 치중되고 있다는 분위기는 자칫 피해의식으로 사로잡히기 십상이다.  

삶의 터전을 도시에서 농촌으로 옮기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더구나 젊은이들에게 귀농귀촌을 권유하는 것은 마치 도시지역생활을 포기하고 농촌 생활을 강요하는 듯한 느낌이 있어 수용되기 어려울 것이다. 농사로 생업을 삼는다는 것도 결코 간단히 결심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가장 바람직한 것은 직장은 도시에서, 가정은 전원에서 일 것이다. 

아파트의 환금성과 투자성을 고려하여 신도시의 아파트를 선호하는 것은 나무랄 일이 아니다. 하지만 그런 투기적 삶을 모든 사람이 원하는 것은 아니고, 더 아름다운 꿈을 그리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세종시는 두 지역을 상생하는 도시계획에 보다 역점을 둘 필요가 있다. 

세종시 신도시 지역과 농촌지역은 멀리 떨어져 있는 거리가 아니다. 버스로 몇 정거장, 중심에서 자동차로 3,40분이면 닿을 수 있는 지척의 거리에 있다. 

전국에서 이런 정도의 최첨단 도시지역과 미개발된 농촌 전원지역이 30분 반경내 도달할 수 있는 도시는 손꼽기가 어려울 것이다.

하나의 도시정부가 일관성과 유기성을 갖고 도농을 조화롭게 개발하기에 매우 좋은 여건이기만 하다. 그것은 단순한 균형개발이라는 행정논리가 아니다. 삶의 질의 문제이기도 한 것이다   

영국 사람들은 ‘정원이 없는 집은 집이 아니다’라고 말하곤 한다. 한 때 세계를 지배했던 나라의 국민들이 소망하는 집이다. 

세종특별자치시 소정면의 자랑인 고등리의 고려산
신도심에서 차로 20~30분이면, 읍면지역 어디로든 갈 수 있다는데 세종시 매력이 있다. 사진은 소정면 고등리 고려산 입구 전경. (사진=정은진 기자)

 

잠깐만 떠나면 맑은 공기, 푸른 하늘, 빛나는 별을 볼 수 있는 밤이 있는 도시. 상상을 해 보자. 

어린이들이 아침에 새소리에 눈을 뜨고, 저녁이면 개구리 울음소리에 잠이 들고, 처마를 두드리는 빗소리에 창문을 열며, 친구가 찾아오는 발자국 소리에 귀 기울이는 집을...

산골 벽촌이 아니다. 버스 몇 정거장만 가면 종합병원이 있고, 대형마트가 있고, 정부청사가 있고 대학이 있는 도시이다. 바로 도농 복합시 세종시다.

조치원이 세종시? 놀라지 마시라...

세종시에 조치원과 농촌의 면이 9개가 있다는 것은 축복이고 기회다. 조치원과 농촌지역에 눈을 돌려보자. 무한한 가능성과 가치가 그곳에 숨어 기다리고 있다. 

누가 발굴할지 모르겠지만.... 

필자 <최민호> 소개
 

최민호 전 행복도시건설청장
최민호 전 행복도시건설청장

국무총리 비서실장과 행정중심복합도시 5대 건설청장, 행자부 소청심사위원장, 충남도 행정부지사를 역임한 행정고시(24회) 출신 공직자이다. 

 

공직 퇴임 후, 자유로운 영혼으로 연주하는 색소폰 연주자로서의 활동과 함께 어린이와 어른이 같이 읽는 새로운 형태의 이야기 ‘가족동화’ 작가로 중앙의 일간지와 세종포스트에 연재하기도 했다. 

또 고려대·공주대 객원교수, 배재대 석좌교수, 홍익대 초빙교수로 젊은이들에게 미래 한국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며 인문학적 접근 방식의 행정학을 강의해오고 있다.

 

대전 기독교방송에서 ‘최민호의 아이스크림(I scream)'이란 라디오 프로그램을 1년간 매주 출연 방송했고, 충청과 세종지역 일간지에 고정 칼럼을 쓰는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이기도 하다.

 

그의 정의와 공평을 보는 시선은 오랫동안 공직생활에서 우러난 나름의 철학이 있는가 하면, 풍부한 문학 예술적 감성으로 자유롭고도 신선한 시각이 있다는 평을 받는다.

 

영국과 일본, 미국에서 공부한 행정학 박사인 그는 세종시 연동면에 있는 ‘우보고택’이란 전통 한옥에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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