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 뒤늦게 알려져
경찰 및 교육당국, 정확한 사고 경위 파악 중
경찰 및 교육당국, 정확한 사고 경위 파악 중
[세종포스트 이주은 기자] 세종시 A고교 재학생 B(남) 군이 지난 2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경찰과 교육 당국은 여전히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14일 세종경찰 및 해당 학교와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B 군은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유서 등을 남기지 않은 채, 사건 발생 전 집을 나갔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시간이 지나 집 안에서 스스로 목숨을 던진 채 발견됐다.
관계 당국은 교우 관계와 학업 등 다양한 측면에서 원인을 유추했으나 뚜렷한 계기를 특정하지 못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로부터 접수하고 자세한 사항은 조사 중”이라며 “같은 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심리 상담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 측은 “범죄혐의가 없어서 드릴 말씀은 없다”며 “관련 정황이 제기된다면 추가로 수사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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