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입국 후 자가격리 받던 중 재검사 결과... 동거인 아내 검사 진행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세종시 코로나19 확진자가 50명을 넘어서고 있다.
30일 시 방역 당국에 따르면 50번 확진자는 아름동 범지기마을 A단지에 거주 중인 40대 남성으로, 지난 16일 해외(쿠웨이트) 입국 후 자가격리를 받던 중 29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입국 당시 공항 검사 과정에선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자가격리 막판 재검사에서 다른 결과를 보였다. 다행히 격리 수칙을 준수하며 자택 외 외부 동선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동거 가족은 아내 뿐이고 30일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시 방역 당국은 역학조사에서 추가 사항 발생 시 자세한 안내를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확진자 정보 공개 범위는 정부 권고에 따라 축소‧적용한다. 거주지는 행정구역까지만, 성별과 직장 등은 비공개하겠다”며 “동선과 직장 정보는 감염병 예방에 필요한 경우에 한해 공개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 확진자는 지난 20일 49명으로 늘어난 뒤 50명 선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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