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계각 한국항로표지기술원장·부원장, 급여 모아 기부 소식 전해
[세종포스트 이주은 기자] 세종시에 ‘이웃 사랑’의 훈훈한 소식이 퍼지고 있다.
세종시 장군면 소재 ㈜동원유지 박재필 대표가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클럽인 아너 소사이어티로 거듭났다.
또 한국항로표지기술원 박계각 원장과 장옥수 부원장, 안치국 부원장이 급여를 모아 이웃사랑 성금으로 쾌척했다.
세종시는 26일 시청 접견실에서 ㈜동원유지 박재필 대표가 2000만 원, 한국항로표지기술원 박계각 원장과 장옥수·안치국 부원장이 각각 2370만 원과 60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박재필 대표는 5년 이내 1억 원 기부를 약정하게 돼 세종시 내 18번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
이날 박 대표가 기부한 성금은 장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000만 원씩 전달돼 세종시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동원유지는 동물성 잔재물을 재활용해 사료로 만들어 동물성 혼합유지를 생산 및 공급하는 종합 재활용 업체다.
친환경적이고 우수한 품질의 동물성 혼합유지를 생산하는 ㈜동원유지는 자원 순환 정책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환경오염 방지와 자원 재활용을 통해 녹색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한국항로표지기술원은 항로표지법에 따라 설립된 특수법인으로, 항로표지(부표)의 제작과 수리, 항로표지용품의 검사, 국립등대박물관 및 해양문화공간을 운영하는 공공기관이다.
한국항로표지기술원 박계각 원장과 장옥수·안치국 부원장이 기탁한 성금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이춘희 시장은 “경제가 어려울수록 저소득 소외계층이 더욱 큰 고통을 받는다”며 “이럴 때일수록 어려운 이웃을 도우려는 선한 마음이 공동체 정신 회복이라는 큰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응원하기 위해 ‘힘내라! 세종 나눔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나눔 관련 문의는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 044-863-5400)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