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프리마켓 개최…. 메론·복숭아·토마토 등 판매
시민은 신선한 농산물에 웃고, 농가는 판로 개척에 힘이 나
시민은 신선한 농산물에 웃고, 농가는 판로 개척에 힘이 나
[세종포스트 이주은 기자] ‘도농복합도시’ 세종시의 특성을 살린 마을 행사가 종촌동에서 펼쳐졌다.
종촌동 복합커뮤니티 앞 야외 광장에서 25일 농산물 프리마켓이 열린 것.
이날 행사는 종촌동과 자매결연한 연동면 내 10여 농가가 주민을 대상으로 멜론, 복숭아, 토마토 등 연동면에서 생산되는 과일과 채소를 직접 가져와 판매했다.
연동면 농민들은 “코로나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던 중 이번 행사를 통해 다소나마 숨통을 틀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자매결연지인 종촌동에서 정기적인 직거래 행사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농산물을 구매한 종촌동 주민들도 “신선한 농산물을 집 가까운 곳에서 구매할 수 있어 좋았다”며 “확실히 다른 곳보다 저렴하다”고 행사를 반겼다.
박미애 종촌동장은 “앞으로도 인력 부족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추진하겠다”며 "올해 복숭아 축제가 코로나로 취소된 만큼 다음 행사에서는 복숭아 직거래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황미라 연동면장은 “최근 코로나19로 농가에 어려움이 많은데 자매결연지인 종촌동에서 행사가 열린 데 대해 매우 기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행사를 정기적으로 열어 연동면과 종촌동이 상생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0일에는 종촌동 직원 10여 명이 무더운 날씨에도 연동면 명학리 농가를 찾아 배 봉지 씌우기, 환경정리 등 ‘공직자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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