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세종’, 희망도서 대출서비스 10권→3권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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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세종’, 희망도서 대출서비스 10권→3권 축소
  • 이주은 기자
  • 승인 2020.06.25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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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월 1만 5992권 대출, 희망도서 대출서비스 이용 크게 늘어
예산소진으로 7월부터 1인당 월 3권 축소
세종시 13곳 서점에서 대출이 가능한  ‘희망도서 바로대출서비스’. 사진은 아름동 세종문고 전경. 

[세종포스트 이주은 기자] “도서관에 못 가니 서점에서 신간 대출받아 봐요!”

장기화한 코로나에 세종시민에게 한줄기 안식처였던 ‘희망도서 바로대출서비스’. 전국에서 책 읽는 도시 2위를 입증하듯 이 서비스는 세종시민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시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희망도서 바로대출서비스’의 이용 권수가 총 1만 5992권으로, 전년 동기 7899권 대비 10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공공도서관 임시휴관 장기화 및 시민의 독서 활동이 생활화된 데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타인이 읽은 도서관 책을 기피하는 현상이 더해지면서 이용 시민이 몰렸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그동안 1인당 이용 가능한 바로대출서비스는 매월 기준 모두 10권. 이제 7월부터는 월 3권으로 축소될 전망이다.

시는 희망도서 바로대출서비스 이용 급증에 따라 1회 추경예산에 3억 원을 추가 확보했으나, 현재와 같은 이용 추이가 지속할 경우 8월 중 예산 소진을 고려했다.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 연말까지 중단 없는 서비스를 택했다.

이 서비스를 자주 이용했던 김모(어진동) 씨는 “평소 자주 이용하던 서비스라 좋았는데, 축소된다니 아쉽다”며 “예산이 없으니 어쩔 수 없지만, 다시 이 서비스가 회복되길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이홍준 교육지원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부득이 월 대출 권수를 축소하게 된 점에 대해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바란다”며 “앞으로 시민들의 지속적인 독서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가  ‘희망도서 바로대출서비스’로 편성한 올해 예산은 5억 원이다. 

세종시  ‘희망도서 바로대출서비스’ 이용실적. 코로나19 이후 이용실적이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제공=세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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