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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지적, ‘행복도시 광역BRT 브랜드 용역’ 보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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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지적, ‘행복도시 광역BRT 브랜드 용역’ 보완한다
  • 박종록 기자
  • 승인 2020.06.19 17: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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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출처 인용 없는 문구 삭제, 감독관리 강화” 약속  
매쓰씨앤지, “정확한 출처 명기와 이미지 대체” 후속조치 이행
나무위키 내용을 그대로 베꼈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개발 용역 문서 일부. 이외에도 여러 쪽에서 동일한 정황이 포착됐다. 감독기관인 행복청은 매쓰씨앤지와 LH를 통해 문제시된 문구의 삭제를 지시했다.  (제공=시민 K 씨)

[세종포스트 박종록 기자] 본지가 지난 18일 시민 K 씨 제보를 받아 보도한 '행복도시 광역 비알티(BRT) 브랜드 개발용역, 베껴쓰기 의혹‘.

행복도시건설청과 ㈜매쓰씨앤지가 19일 해당 기사가 지적한 문제점에 대한 재발방지를 약속했다. 

행복청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BRT 브랜드 개발을 위한 선호도 조사 과정에 대해 해명했다. 

행복청은 “본 자료는 행복도시권 광역 BRT 브랜드 선호도 설문조사 과정에서 인용됐다”며 “이는 용역기관이 만든 설문조사 참고용 설명 자료다. 시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홈페이지에) 게시했으나 일부가 출처 인용 없이 발취‧사용됐다”고 인정했다. 

인용 부분은 BRT 개념과 BRT 장‧단점 등 BRT와 관련된 일반적 내용이란 설명도 이어갔다.  

그러면서 “문제시된 인용 문구는 삭제했다. LH가 발주한 이 용역의 미진한 부분은 철저히 보완하고 자료출처 등이 정확히 인용될 수 있도록 감독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용역 마무리 시점인 8월까지 BRT브랜드 개발 디자인 선호도 조사는 지속 실시하겠다”고 덧붙였다.   

㈜매쓰씨앤지도 본지를 통해 추가적인 입장을 밝혀왔다. 

매쓰씨앤지 담당자는 “(시민이) 지적한 부분은 공개를 위한 공식 문서가 아니었으나, 현황 조사에 대한 출처를 밝히지 않은 부분에 대해선 방심을 했다”며 “앞으로 출처 명기와 이미지 대체 등의 후속조치와 보완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시민 K 씨는 지난 18일 본지를 방문, 매쓰씨앤지가 수행한 용역의 베껴쓰기와 사진 무단 도용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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