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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공공급식지원센터’ 초읽기, 급식 특화도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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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공공급식지원센터’ 초읽기, 급식 특화도시 간다
  • 이주은 기자
  • 승인 2020.06.18 1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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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생활권 집현리 6월 말 전체면적 5450㎡ 규모로 준공
싱싱장터로 쌓은 도농 상생의 기틀, 특화된 급식 마스터플랜 마련
농민은 지역 농산물 공급으로 웃고, 학생과 시민은 안전한 먹거리에 윈윈
현재 건립 중인 공공급식지원센터 전경. (제공=세종시)

[세종포스트 이주은 기자] 세종시가 그간 쌓아온 ‘로컬푸드 특화 도시’의 강점을 ‘공공급식’으로 확대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18일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로컬푸드 운동’ 확산 차원에서 세종형 ‘공공급식지원센터’를 건립하고, 이를 통해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공공급식 식재료 공급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공공급식 지원센터’는 현재 세종시 학교급식 식재료 수급이 최저가 입찰방식으로 이뤄져 학교별 품질에 편차가 있고, 지역의 우수한 식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시작됐다.

이에 시는 학교급식이 이익을 우선으로 하는 시스템에서 벗어나 공공의 영역에서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운영해야 할 필요성을 절감했다.

올 들어 무상급식 전면시행에 맞춰 급식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공공급식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해왔다.

이춘희 시장이 18일 공공급식지원센터 건립과 관련된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공공급식지원센터’는 지난해 6월 착공 이후 집현리(4-2생활권)에 213억 원을 투입, 전체 연면적 5450㎡(부지 1만㎡,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6월 말 준공된다.

공공급식지원센터는 집하‧선별‧저장‧공급을 위한 일관 시설과 교육장 등을 배치해 식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한편, 먹거리 교육의 장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하반기부터는 유·초·중·고 식재료 공급도 시작한다.

 

공공급식지원센터 준공으로 세종시 학생들은 특화된 급식을 먹을 수 있게 된다. (제공=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과 농산물품질관리원, 축산물품질관리원 등 3개 기관과 협력, 안전한 식재료 공급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지역의 건강하고 신선한 식재료를 일선 학교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지역 농가는 농산물 수요처 확보로 시민과 농민에게 모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공공급식지원센터.

이춘희 시장은 “공공급식지원센터의 건립과 운영은 단순한 식재료 공급을 넘어 미래의 기둥인 학생들의 건강을 위한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사업”이라며 “지역의 건강한 먹거리로 시민들이 건강하고 지역경제에도 도움을 주는 푸드 플랜의 청사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시는 학교급식 식재료 지원을 시작으로 정부부처와 국책연구기관 등의 구내식당에도 로컬푸드 식재료 공급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오는 6월말 준공 예정인 '공공급식지원센터' 조감도. 집현리(4-2생활권)에 연면적 5450㎡ 규모로 지어진다. (제공=세종시)
6월말 준공 예정인 '공공급식지원센터' 조감도. 집현리(4-2생활권)에 연면적 5450㎡ 규모로 지어진다. (제공=세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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