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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뽑은 '안찬영·이태환·박성수 우수의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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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뽑은 '안찬영·이태환·박성수 우수의원' 선정
  • 이주은 기자
  • 승인 2020.06.17 17: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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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시민모니터링단, 상임위별 우수의원으로 선정
‘S.E.J.O.N.G.’에 맞는 유형으로 시의원 분류, 참신한 시도 돋보여
시민모니터링단 선정 우수 의원으로 선정된 (왼쪽부터) 행정복지위원회 안찬영 시의원, 산업건설위원회 이태환 시의원, 교육안전위원회 박성수 시의원.

[세종포스트 이주은 기자] 2020년 세종시의회 행정사무 감사에서 돋보인 '낭중지추(囊中之錐)'는 누구일까?

세종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50인 모니터링단이 올해 시의회 상임위별 우수의원을 선정했다. 

영예의 주인공은 행정복지위원회 안찬영 시의원, 산업건설위원회 이태환 시의원, 교육안전위원회의 박성수 시의원. 3명 의원은 모두 30대~40대 중반의 젊은 그룹이란 공통점을 가졌다. 

시민과 단체활동가 50인으로 구성된 시민 모니터링단이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6일간 행정사무 감사 기간 모니터링 끝에 옥석을 가려낸 결과다. 

평가 항목은 일반적 평가(성실성, 참여도 및 적극성, 공정성), 전문성 평가(피감기관에 대한 이해, 자료검토 수준, 질의 수준, 현안이해 수준), 기타(회의 성과, 미래성)로 분류했다. 점수는 정량평가와 정성평가를 종합해 매겼다. 

모니터링단은 대부분 의원이 지난해에 이어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늦은 밤까지 이어진 행정사무 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가 적극적으로 진행된 점, 올해도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제보를 받아 현장 목소리를 담으려고 노력한 부분, 행정사무 감사 자료를 충분히 검토하고 문제를 지적한 점 등을 칭찬했다.

하지만 여전히 일회적인 질문으로 그친 문제점과 불합리한 행태에 대해 대안을 제시하는 모습을 볼 수 없었던 점은 비판 대상에 올랐다. 

아래는 시민모니터링단이 재치있게 <세종 ‘S.E.J.O.N.G.’>이란 단어로 의원 개개인을 평가한 결과. 

 

S(Soso)쏘쏘, 그럭저럭 행정사무 감사 진행 : 채평석, 이영세, 손현옥, 이순열 시의원
E(Excellent) 엑설런트, 다방면으로 우수하게 행정사무 감사 진행 : 이태환 시의원
J(Jackknife) 잭나이프, 다소 위압적으로 날카로운 질문 : 안찬영, 박성수, 유철규 시의원
O(Oneshot) 원샷, 시민들의 평가가 들쑥날쑥 하지만 ‘한 방’이 있는 질문 : 이윤희, 손인수, 임채성, 노종용, 김원식 시의원
N(No)노답, 실망스러운 모습으로 행정사무 감사 진행 : 박용희, 이재현 시의원
G(GROUP)그룹, 상임위 위원과 ‘찐’ 호흡으로 척척 맞는 진행 : 차성호, 상병헌 시의원

모니터링단 참가자 A 씨는 “모니터링을 하면서 세종시 현안을 바로 들을 수 있어서 가치 있는 시간이었다”며 “구체적으로 시의원들이 어떤 일을 하는지 알 기회가 없었는데 의회에서 직접 들어보니 모니터링 활동이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참가자 B 씨는 “사무감사에서 아쉬운 점은 당일 자료 요구가 과한 부분이 있었다”며 “행정사무 감사 전 해당 직원에게 문의하거나 인터넷을 검색하면 해소될 사안을 질의하는 경우도 있었다”는 아쉬움을 표현했다.

한편, 세종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세종YMCA, 세종YWCA, 세종교육희망네트워크, (사)세종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사)세종여성, 세종환경운동연합, 참교육학부모회세종지부 등 모두 8개 시민단체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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