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포스트 박종록 기자] 미래 세종시의 또 다른 성장동력이 될 '스타기업' 10곳이 새로이 선정됐다.
세종시(시장 이춘희)와 (재)세종테크노파크(원장 김현태, 이하 세종TP)는 1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연동면 명학산단동로에 위치한 ㈜경덕산업에서 ‘2020년 세종 스타기업 지정서 수여 및 현판 제막식’ 행사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이춘희 시장과 유환철 대전‧세종지방중소기업청장, 김현태 세종TP 원장, 세종 스타기업 10개사 대표가 참석했고, 행사는 지정서 수여와 현판 제막, 현장견학 순으로 진행됐다.
스타기업은 지역 주력산업 및 연관 업종에 종사하는 중소기업 중 최근 3년간 평균 매출액이 30∼500억 원이고, 상시 고용인력 10인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이들 기업에는 향후 3년간 1개사별 약 3억 원 내외 예산을 배정하는 한편, 전담PM(Project Manager) 배정과 기술혁신지원(R&D 기획 지원 등),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수출방안 컨설팅 등을 집중 지원한다.
올해 선정된 세종 스타기업 면면을 보면, 최근 3년간 평균 매출액 92억 원, 매출증가율 15%, 고용 증가율 6.4%를 기록했다.
▲㈜행복에스앤피제지(위생용 종이제품 제조, 소정면 서정길 272-8) ▲㈜싸이텍(엔지니어링 분야, 소정면 아야목길 26) ▲㈜엠아이티코리아(자동차 부품 및 신재생에너지 제품 등 제조, 연동면 응암2길 14) ▲㈜경덕산업(플라스틱 물질 제조, 연동면 명학산단동로 23) ▲㈜이피씨코리아(자동차 연료펌프 모듈용 와이어하네스 전문 제조, 연서면 연서로 52-11) ▲㈜마이크로이미지(포토마스크 제조, 부강면 부강외천로 48-34) ▲㈜새롬테크(배관 자재 생산, 전의면 왕의물로 442) ▲㈜대영프로파일(산업용 알루미늄 제품 제조, 부강면 구들기길 18) ▲㈜대양산업(접착제 제조, 부강면 갈산산수로 279) ▲㈜아이씨푸드(조미료 제조, 금남면 성덕영곡길 266)로 요약된다.
이들의 기업 성장세는 지역경제 발전과 활성화에 적극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춘희 시장은 “코로나19 여파로 국내‧외 경제여건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번에 선정된 세종 스타기업들이 국제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 스타기업은 지난 2016년 IP 스타기업인 ㈜리봄화장품, 월드웨이㈜로 출발했다.
2018년 ㈜에스엠에스와 ㈜쎄미시스코, ㈜나우코스, ㈜풍국, ㈜에프에이 등 모두 5개사, 2019년 ▲㈜대명연마 ▲비앤알㈜ ▲엘이디라이텍㈜ ▲㈜케이앤케이 ▲㈜케이엠에프 ▲한국바이오켐제약㈜ ▲㈜한국소스 등 모두 7개사가 스타기업 대열에 합류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