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6-4생활권 '해밀고', 개교 시기 늦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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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6-4생활권 '해밀고', 개교 시기 늦춰진다
  • 정은진 기자
  • 승인 2020.06.16 16:4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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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집인원 부족으로 내년 3월로 연기, 입주예정자 설문조사 및 협의 통해 결정
9월 입주 고교생, 1생활권 고교 임시 배정... 3년간 해밀고로 전학 불가능 문제 노출
오는 9월 입주를 시작하는 해밀리(6-4생활권) 부지 전경. (자료발췌 = 행복청)

[세종포스트 정은진 기자] 오는 9월 예정된 행복도시 6-4생활권 해밀고 개교가 미뤄지게 됐다. 

세종시교육청은 당초 해밀리 입주시기에 맞춰 동시 개교를 목표로 뒀으나, 모집 인원 부족으로 2021년 3월까지 6개월 뒤로 늦췄다.  

교육청 관계자는 "해밀고 개교를 앞두고 여러차례 해밀리 예비 입주민 대상의 모집 인원 조사를 진행했다. 예상 인원이 너무 적었다"며 "부득이하게 학부모들의 동의를 받아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해밀고는 학급당 25명 정원 기준 4학급으로 예상했으나, 막상 2학급에 못 미치는 수요조사 결과가 나왔다. 전학 예정 학생수 설문조사 뿐만 아니라 예비 입주자 대표와 회의 진행 등에도 상황은 바뀌지 않았다. 

시교육청은 내년 3월 즈음에는 예비 고교생(현재 중등 3년) 배정이 이뤄지는 만큼, 4학급 규모인 100명 수준을 맞출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6-4생활권 해밀리에 조성중인 해밀 유·초·중·고 조감도(왼쪽 자료=세종시 교육청), 해밀고 검색시 개교 시기는 9월로 예정되어 있다(오른쪽 자료 발췌=네이버 지도).

문제는 당장 9월 입주 예정인 고교생들의 진학 루트로 모아진다. 이 학생들은 인근의 1생활권 고교로 임시 진학하나 해밀고의 정상 개교 후에도 전학은 불가능하다. 가까운 고교를 눈앞에 두고 다른 생활권으로 통학해야 하는 불편이 예상된다. 

세종시교육청 초·중·고 전·편입학 처리지침 및 초중등교육법시행령 제89조(고교의 전학 등) 등 관련 규정상 같은 도시 안에선 전학이 불가능한 조건 때문이다. 

실제 세종시 신도시 고교 학군도 동일하게 형성되어 있어, 학군 변경이 가능한 타 도시로 전학을 간 뒤 6개월 뒤에 돌아와야만 해밀고 입학이 가능한 현실이다. 

세종시교육청도 이를 아쉬운 점으로 받아들이며 유감을 표하고 있다. 

한편, 같은 생활권의 해밀 유·초·중학교는 당초 예정대로 9월에 문을 연다.

6-4생활권 학교들은 급별 특성을 고려하고 주변 복컴과 공원을 연계 배치해 마을과 함께하면서도 미래 창의적 교육과정에 적합한 학교로 특화설계됐다. 해밀리는 총 5245세대 입주가 예정되어 있으며 다가올 9월경 3100세대 입주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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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지마 2020-06-16 18:46:37
이게 현실이다. 갭투자 부동산 투기로 실입주 별로 없을걸?투과지구로 앞으로 재미없겠네.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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