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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삼', 세종시 자연 공기청정기로 거듭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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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삼', 세종시 자연 공기청정기로 거듭나다
  • 박종록 기자
  • 승인 2020.06.15 1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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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새마을회, 공익 목적으로 면 지역 유휴지에 양삼 식재
생육기간은 짧지만 탁월한 이산화탄소 분해 능력 기대
세종특별자치시새마을회(회장 윤대근)에서 유휴지에 양삼(KENAF)를 심었다. (제공=세종시)
세종특별자치시 새마을회(회장 윤대근)가 유휴지에 양삼(KENAF)를 심었다. (제공=세종시)

[세종포스트 박종록 기자] 세종특별자치시 새마을회(회장 윤대근, 이하 세종새마을회)가 공익적, 경제적 가치 증진의 목적으로 지역 곳곳에 식물 ‘양삼(KENAF)’을 재배한다.

양삼은 1년생 초본 식물로, ‘양마’라고도 불린다. 약 120일이란 짧은 생육기간과 일반 식물의 5~10배 높은, 특히 상수리나무의 10배에 이르는 이산화탄소 분해 능력을 가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온실가스 감축과 미세먼지 저감에 탁월한 효과를 가져올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세종새마을회가 양삼 심기에 나선 곳은 연기면, 연동면, 부강면, 전동면 등에 소재한 유휴지 4곳. 규모만 해도 총 3500㎡에 달하는 정원급이다.

기후 위기와 전면적인 생명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생명살림 국민운동의 일환, 내년부터는 500여 명이 동참하는 양삼 심기 운동을 적극 전개할 계획이다.

세부 파종 현황을 보면, 연기면은 지난 10일 새마을지도자 20명 중심으로 연기면사무소 뒤편 밭 990㎡, 부강면 새마을지도자 50명은 13일 부강면에서 금강자전거도로변 인근 밭 1320㎡에 양삼을 각각 파종했다. 

연동면은 15일 30여 명의 새마을지도자와 함께 노송리 유휴지 990㎡에 파종했으며. 전동면 지도자와 학생 20여명은 오는 24일 전동면 전동초 교정 200㎡에 양삼 모종을 키워 식재할 예정이다.

임한석 새마을협의회장은 “올해 새마을운동 제창 50주년이 되는데, 새마을운동중앙회 협조로 양삼을 시험재배하게 됐다”며 “앞으로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양삼 심기 홍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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