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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원대 ‘수소연료전지발전소’, 2022년 세종시 첫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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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원대 ‘수소연료전지발전소’, 2022년 세종시 첫 발
  • 이희택 기자
  • 승인 2020.06.14 14:1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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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지난 12일 에코그린파워-피델리스자산운용-벽산엔지니어링과 협약
2022년 20MW급으로 출발, 2030년 200MW급으로 단계적 확대 건설 

 

서울시 상암 수소연료전지발전소 모습. 세종시의 미래 발전소는 이의 10배 규모로 분석된다. (제공=환경부)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2020년 현재 세종시에 존재하는 친환경 ‘수소자동차’는 모두 39대. 또 다른 친환경 차종인 전기자동차의 1020대에 비해서도 매우 미약한 보급 수준이다. 

현주소는 이렇지만, 관련 산업의 발전 가능성은 남아 있다. 오는 2030년 세종시 완성기까지 200메가와트(㎿)급 ‘수소연료전지발전소’가 들어서면, 상황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는 지난 12일 집현실에서 ㈜에코그린파워와 ㈜피델리스자산운용, 벽산엔지니어링㈜ 등 모두 3개 사와 약 1조 2000억 원 규모의 ‘수소연료전지발전소’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수소연료전지발전시설은 천연가스(LNG)에서 추출한 수소와 공기 중의 산소간 화학반응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친환경·고효율 신에너지 시설이다. 태양광과 지열 중심의 신재생 에너지원 구조가 보다 확대되는 의미를 갖는다. 

세종시와 ㈜에코그린파워, ㈜피델리스자산운용, 벽산엔지니어링㈜은 지난 12일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건설 협약을 체결했다. (제공=세종시)

시는 앞으로 발전소 건립을 위한 인허가 등의 행정지원을 맡게 되고, ㈜피델리스자산운용은 금융지원, 벽산엔지니어링㈜은 설계·시공의 역할을 각각 담당하게 된다. 

건설 로드맵은 2030년으로 향한다. 주관사인 ㈜에코그린파워는 2022년 상반기까지 1단계로 15∼20㎿급 연료전지발전소(고분자 전해질막(PEMFC) 방식)를 건설한 데 이어, 40㎿급 단위로 단계적 확대를 거쳐 최대 200㎿급 발전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2030년 즈음 네덜란드의 네드스텍사와 협력, 연료전지의 국내 생산‧정비공장 조성으로 내수 시장 확대도 도모한다. 

이번 협약과 함께 미세먼지 저감과 환경오염 예방, 오·폐수·소음·악취 등의 유해·공해물질 없는 에너지원 확보 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수소 활용도를 높여 에너지 자급률을 극대화함은 물론, 신재생 에너지원 다양화를 꾀할 수 있게 됐다. 

장기적으로는 연료전지의 핵심장비 제조·정비공장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및 세수 증대 효과도 거둘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이번 협약과 함께 정부의 수소경제활성화 로드맵에 발맞춘 친환경·고효율 청정에너지 자립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수소산업이 세종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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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바위 2020-06-14 20:18:14
대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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