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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브랜드 '삼광쌀' 맛의 비결, 최적 도정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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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브랜드 '삼광쌀' 맛의 비결, 최적 도정법은
  • 박종록 기자
  • 승인 2020.06.09 15: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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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철규 위원, "볍씨 직접 사용한 도정법으로 효율화" 제안
최무락 로컬푸드 대표이사, "현미 상태로 도정한 쌀 맛이 최고" 설명
유철규 위원과 최무락 세종로컬푸드주식회사 대표이사가 질의응답을 나누고 있다.(발췌=시의회 생방송)
유철규 위원과 최무락 세종로컬푸드주식회사 대표이사가 질의응답을 나누고 있다. (발췌=시의회 생방송)

[세종포스트 박종록 기자] 최근 세종시 대부분 가정에 농산물 꾸러미로 지급된 '삼광쌀'.

삼광쌀을 처음 먹어본 시민들은 대체로 긍정적 평가를 하고 있다. 대부분 전날 도정한 쌀을 다음 날 받고 있어 그만큼 신선하고 맛 또한 예상을 뛰어넘는다는 반응도 나온다. 앞으로 세종시 삼광쌀을 자주 애용하겠다는 의견들도 줄을 잇고 있다. 

세종시의 무상급식 잔여 예산 활용안에 대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사진은 세종시가 지급키로 한 삼광쌀 10kg.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세종시 브랜드 '삼광쌀'. 

9일 세종시의회에선 맛에 최적화된 도정법을 놓고 논쟁까지 일었다. 

유철규 산업건설위원회 소속 시의원은 9일 오전 열린 세종로컬푸드(주)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이에 대한 포문을 열었다. 최근 민간자본으로 지원받은 즉석 도정기 사용의 효율화를 주문했다. 

유철규 위원은 "즉석 도정은 볍씨에서 바로 진행되어야 하는데, 현미를 만들고 도정하면 즉석 도정인지 아닌지 어떻게 알 수 있나"라며 "볍씨 상태에서 납품받아 4분도, 7분도 등으로 필요할 때 도정해서 쓰는 것보다 효율이 떨어진다"는 견해를 밝혔다.

즉석 도정기가 현미 도정용으로 쓰이고 있는 상황의 개선을 요구했다. 최무락 대표이사 생각은 달랐다. 

이에 최 대표이사는 “이 즉석 도정기는 쌀 전업농들이 1등 상품을 현미 상태로 가져와 4분도, 7분도 등의 종류로 도정하고 있다"며 "볍씨를 바로 도정한 쌀보다 맛있다"고 설명했다. 

손인수 위원과 최무락 세종로컬푸드주식회사 대표이사가 질의응답을 나누고 있다.(발췌=시의회 생방송)
손인수 위원과 최무락 세종로컬푸드주식회사 대표이사가 질의응답을 나누고 있다. (발췌=시의회 생방송)

한편, 손인수 위원은 올 초 입지 전쟁을 치른 로컬푸드 직매장 3호점에 대해 물었다. 설계 용역 과정에 로컬푸드(주)의 참여 필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매장을 실제 운영하는 분들의 의견을 들어야 할 필요가 있다”며 "더불어 로컬푸드에서 판매하는 품목별 수수료율을 살펴야 한다. 사회적 약자 배려 차원에서 여성농, 고령농 등에게 수수료율을 인하해달라는 요청을 받아들여준 것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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