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사회봉사단 KUSSO, 어르신 향한 따뜻한 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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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사회봉사단 KUSSO, 어르신 향한 따뜻한 손길
  • 박종록 기자
  • 승인 2020.06.06 08: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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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재가 어르신에게 구호물품 전달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창조적 사회 기여활동
KUSSO 봉사단과 세종재가노인지원센터 실무자(제공=세종재가노인지원센터)
KUSSO 봉사단과 세종재가노인지원센터 실무자. (제공=세종재가노인지원센터)

[세종포스트 박종록 기자] 지역 대학 사회봉사단이 지역 재가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었다.

세종재가노인지원센터(센터장 류권식, 이하 노인센터)와 고려대 사회봉사단 KUSSO는 지난 4일 재가 어르신을 위한 구호물품 전달 행사를 진행했다.

고려대 사회봉사단 KUSSO는 2008년 창단, 올해 12기를 맞이하고 있으며,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젊은 지성들의 창조적 사회기여활동을 보여주는 단체다.

이 KUSSO에서 ‘채움’이라는 이름으로 기획된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생필품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저소득 재가 어르신들에게 봉사단이 마련한 생필품과 식료품을 전달하는 활동으로 진행됐다.    

KUSSO 단원들은 5월 초 프로그램을 기획한 이래 센터 실무자들과 회의를 거쳐, 행사 일정 및 대상자 선별, 지원물품 등을 조율했다.

단원들과 실무자들은 4개조로 나눠 재가 어르신 16가구에 생필품 박스를 전달했다. 생필품 박스를 전달 받은 어르신들은 어려운 시기에 찾아준 손주같은 단원들에게 찐옥수수 등의 간식을 챙겨주며 답례했다.

손편지를 읽어드리는 학생과 듣고 계신 어르신(제공=세종재가노인복지센터)
손편지를 읽어드리는 학생과 듣고 계신 어르신. (제공=세종재가노인복지센터)

KUSSO 단원들은 손수 작성한 편지를 어르신들에게 직접 읽어드리기도 했다. 어르신들은 단원들의 마음이 담긴 손편지에 감동을 받아 눈시울을 적시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모(85) 씨는 “이 편지를 죽을 때까지 꼭 간직하겠다”며 실무자에게 “답장을 보내고 싶어도 글씨를 쓸 줄 모르니 내가 부르면 받아 적어주겠는가”라는 부탁을 해 가슴을 찡하게 했다. 

송모(20) 봉사단원은 “기획부터 구입한 물품 포장까지 예상보다 많은 시간이 걸렸지만, 할아버지 할머니를 만나 뵙고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흐뭇하다”며 “오늘 저녁에는 혼자 지내시는 외할머니께 전화라도 드려야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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