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어린이 놀이시설 ‘중대사고’, 전국 최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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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어린이 놀이시설 ‘중대사고’, 전국 최고 수준
  • 이주은 기자
  • 승인 2020.06.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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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수 시의원, 시민안전실 행감에서 지적… 건수로는 3위, 발생률로는 1위 
전년 대비 증가율도 계속 상승세, 근본적인 대책 마련 촉구 

 

도시 놀이터 예시 전경도.
세종시의 어린이 놀이시설 사고건수가 전국 최고 수준에 이르고 있다. 사진은 도시 놀이터 조감도. 

[세종포스트 이주은 기자] 지난해 세종시의 어린이 놀이시설 사고건수는 전국 3위, 시설 수 대비 발생률은 전국 1위란 불명예를 안은 것으로 조사됐다. 

박성수 세종시의회 의원은 지난 2일 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속적인 인구 유입에 따라 어린이 놀이시설이 증가하고 있는데 시설 수에 비해 중대사고 건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은 국제안전인증도시에 부합하지 않은 행정”이라고 지적했다. 시민안전실을 대상으로 안전 정책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박 의원이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세종시 어린이 놀이시설에서 일어난 치아 손상과 골절 등의 중대 사고는 27건에 달했다. 건수로는 경기도와 부산시에 이어 세 번째로 많았고, 시설 대비 발생률로는 전국 최고 수준에 올랐다. 

지난 4년간 중대사고 발생 추이 역시 세종시 증가폭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중대사고 건수 증가율은 전년 대비 125%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박성수 시의원이 어린이 놀이시설 사고 예방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박성수 의원은 “어린이 놀이시설 등 어린이 안전과 관련된 매뉴얼 발굴은 물론, 관계자들과 학부모들의 눈높이에 맞는 안전 교육이 필요해 보인다”면서 “국제안전인증도시에 부합하는 안전 정책들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관리법 제2조의2가 규정하고 있는 것과 같이 세종시장은 어린이놀이시설 안전을 위한 제도적 장치와 재원 마련 등에 있어 관리‧감독 기관의 장과 협조를 통해 어린이안전 환경 조성에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박 의원은 이날 ▲코로나19 재확산에 대비한 마스크나 손소독제 매점매석 등 시장 교란행위에 대한 민생사법 경찰 활용방안 ▲여성친화도시에 걸맞은 여성단독가구에 대한 척척안심세종 활용안 ▲시민안심보험에서 의사상자 상해 보상 등 필요한 항목 추가 가입 추진 ▲통합적 안전도시조례 정비를 위한 전부개정조례안 수립 ▲인명 피해가 발생한 물놀이 위험지역에 대한 관리 강화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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