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2020년 전면 무상교육 도시 선언
상태바
세종시, 2020년 전면 무상교육 도시 선언
  • 이주은 기자
  • 승인 2020.06.01 15: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2학기부터 고1 시행으로 전면 무상교육 눈 앞
수학 여행비까지 지급, 6월 중 재난교육지원금 5만 원도 지급
지난 28일, 초중고등학생 전면 무상교육에 대해 발표를 하고 있는 최교진 교육감 (제공=교육청)
지난 달 28일 초중고 전면 무상교육에 대해 발표하고 있는 최교진 교육감. (제공=교육청)

[세종포스트 이주은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2020년 2학기부터 초·중·고에 걸친 전면 무상교육 복지를 실현한다.

고1 무상교육을 시작으로 무상교복, 수학 여행비 지원, 무상급식 등에 이르기까지 각 가정의 교육비 부담을 최소화하는 조치가 연이어 진행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은 정부의 단계적 고교 무상교육 흐름에 맞춰 2021년 실시 예정이던 고교 1학년의 무상교육을 올해 2학기부터 조기 시행키로 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 해소를 위해서다. 

지원대상은 세종시 전체 공·사립고 1학년 학생 3717명으로 수업료 17억 원, 학교운영 지원비 5억 원 등 약 22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세종특별자치시 학교 수업료 및 입학금에 관한 조례>를 오는 8월 개정하고 필요한 재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교육청은 이미 고교 3학년은 2019년 2학기부터, 고교 2학년은 올해 1학기부터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를 지원하는 등 단계적 무상교육을 시행해왔다. 오는 9월, 고교 1학년까지 확대되면서 전면 고교 전면 무상교육을 현실화하게 됐다.

무상 교복 지원도 올해부터는 중·고교 2학년 타 시·도 전·편입생까지 대상을 확대한다.

최교진 교육감과 이춘희 시장의 협력 공약으로 지난해부터 중·고교생에게 지원된 무상 교복은 학생 1인당 평균 30만 원을 1회에 한해 현물(동·하복)로 지원했다. 기존에는 신입생과 1학년 타 시·도 전·편입생만 해당했다.

현장 체험학습 중 가장 경제적 부담이 큰 수학 여행비도 순차적으로 확대·지원한다.

고교생은 지난해부터 1인당 30만 원을 지원했고, 올해부터는 중학생 1인당 20만 원, 2021년에는 초등학생 1인당 15만 원씩 지원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교복을 지원하는 지자체는 있어도 수학 여행비까지 전면 지원해주는 곳은 드물다”라며 “‘교육하기 좋은 도시, 세종’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무상급식은 이미 2012년도 개청과 동시에 초중학교 전체에 도입했으며, 2018년부터는 전국 최초로 초·중·고 모든 학생들에게 실시하고 있다.

이밖에도 교육청은 저소득층 교육비 지원을 중위소득 50% 이하 가구 자녀에서 올해는 중위소득 66%까지 확대, 저소득층 가구의 교육비 경감과 균등한 교육 기회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을 위해 지원 신청 창구도 마련해 놓았다.(읍·면·동 주민센터나 온라인 복지로, 교육비원클릭 사이트 참조)

교육 재난지원비 현금 5만 원은 6월 중순까지 조속히 지급할 계획이다. 대상 규모는 지난 3월 교육통계 기준 유·초·중·고 5만 9021명 대상 29억 5000여만 원으로, 지급 방법은 스쿨뱅킹 등에 등록한 은행 계좌로 이체 또는 온누리상품권 지급 등을 검토 중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무상교육은 가정환경, 계층 등과 관계없이 모든 학생들에게 평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해 헌법이 보장하는 교육기본권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라며 “세종시의 모든 아이가 안심하고 배움을 즐기며 학교에 다닐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