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문화예술의 균형 발전을 견인하는 충청권 거점기관 기대
[세종포스트 김인혜 기자]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 산하 영재교육원 세종캠퍼스(가칭)가 2020년 하반기 예술 분야 교육생 모집을 시작한다.
세종캠퍼스는 지난 4월 29일 경남도와 함께 예술영재 육성 지역 확대사업에 선정되면서 만들어졌고, 교육생 모집은 이의 후속 조치다.
서울을 제외한 지방의 거점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는 한편, 지역 예술 영재를 조기 발굴·육성함으로써 전 세계적인 문화예술가 탄생을 기대케 한다.
시에 따르면 선발 분야와 인원은 음악 분야 26명 ▲무용 분야 15명 ▲전통예술 분야 19명 ▲융합 분야 15명 등 모두 4개 분야에 걸쳐 75명이다. 이들은 입시를 통한 선발 과정을 거친다. 장애인과 기초생활 수급권자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 선발비중은 30% 내외다.
지원 자격은 입학원서 접수 시작일까지 세종과 대전, 충남·북에 주민등록을 둔 청소년 가운데 세부 전공별 정해진 생년월일에 해당하는 자다.
모집 기간은 사회적 배려대상자 전형은 6월 8일부터 10일, 일반전형은 6월 22일부터 25일까지다.
사회적 배려 대상자 전형의 지원서와 지원 자격 입증서류는 우체국 등기우편으로 한국예술영재교육원(서울시 종로구 창경궁로 215, 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예술영재교육원 2층 201-1호)에 접수하면 된다.
일반전형 지원서는 진학어플라이 홈페이지(www.jinhakapply.com)로만 신청받으며, 추가 증빙서류는 우체국 등기우편으로 제출기한 내 제출하면 된다.
이번 교육과정의 자세한 모집 요강은 한국예술영재교육원 홈페이지(http://kniga.karts.ac.kr/)를 참고하거나, 한국예술영재교육원(☎ 02-746-9872, 9576)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예종은 향후 교육 운영에 필요한 기자재 지원 및 예술 강사를 파견해 교육을 운영하고, 세종시 등 광역 지자체는 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교육공간을 제공한다.
5년간 국비 총 45억 원을 지원받아 초·중·고교생 75명에게 전문 예술 영재교육을 전액 무료로 제공한다.
이춘희 시장은 “올해 첫 예술 영재 육성 시범 사업이 차질 없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며 “한예종 영재교육원 세종캠퍼스가 지역 문화예술의 균형 발전을 견인하는 충청권 거점기관이 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 일정은 오는 8월 31일을 시작으로 12월 19일까지 총 16주간에 걸쳐 진행되며, 장소는 박연 문화관(정부세종청사 문화관, 세종시 갈매로 387)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