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공동 육아나눔터 ‘슬기로운 집콕 생활’ 상시 진행
드라이브 스루란 미국에서 차에 탄 채로 쇼핑할 수 있는 상점을 일컫는 말이다. 음식점, 카페 등에서 자주 보였지만, 최근 세종시에선 코로나19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 교과서 배부, 수산물 시장 판매 과정이 이 방식을 적용해 눈길을 끌었다.
[세종포스트 김인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오는 6월 2일부터 지역 내 12곳의 공동 육아 나눔터에서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장난감 대여 서비스를 상시 운영한다.
이번 서비스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공동 육아 나눔터 휴원이 길어짐에 따라 도입했다. 가정 내 양육 시간이 길어지고 있는 부모님들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고자하는 취지가 담겼다.
신청대상은 장난감 대여 서비스 회원가입 가족이며, 방법은 공동 육아 나눔터 홈페이지에 접속해 장난감 보유 여부를 확인한 후 수령 가능 시간에 드라이브 스루로 수령하면 된다.
드라이브 및 워킹 스루 이용 시 유의사항이 있다. 담당자와 이용자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 소독을 해야하고, 대여 및 반납된 장난감은 철저한 소독과 개별포장을 통해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동 육아 나눔터에서 재료를 수령해 가정에서 자녀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비대면 프로그램도 지원할 계획이다.
6월부터 실시되는 비대면 프로그램은 스트링 아트와 우리 가족 쿠키 만들기, 하바리움 만들기, 반려 식물 기르기, 앙금 떡케이크 만들기, 머랭 쿠키 꽃다발 만들기, 미술 놀이 꾸러미 등이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가정은 공동 육아 나눔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며, 대상 가구로 선정되면 드라이브 및 워킹 스루 방식으로 재료를 수령한 후 프로그램을 진행하면 된다.
더욱 자세한 사항은 세종 공동 육아 나눔터(☎ 044-862-9336, 9338)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www.sejongfamily.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