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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원읍 '교평마을', 소규모 도시재생 마중물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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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원읍 '교평마을', 소규모 도시재생 마중물되나
  • 박종록 기자
  • 승인 2020.05.22 1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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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국토부 소규모재생사업 선정지 75곳에 포함
청춘조치원 프로젝트와 연계 추진, 시너지 효과 기대
세종시 조치원읍 평리 문화마을 조성 예정지 풍경. 올해부터 3년간 국비 일부를 지원받아 문화  기능을 보다 확충한다. (제공=세종시)
교평마을과 인접한 세종시 조치원읍 평리 문화마을 조성 예정지 풍경. (제공=세종시)

[세종포스트 박종록 기자] 조치원읍 교평마을이 소규모 도시재생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청춘조치원 프로젝트에 시너지를 더해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1일 2020년 소규모재생사업 공모절차를 통과한 전국 75곳을 발표했고, 세종시에선 교평마을이 유일하게 포함됐다. 

소규모 재생사업은 주민이 1~2년의 단기간내 완료 가능한 3~4개 내외 단위사업을 발굴해 지자체가 신청하면, 국토부가 평가·심사를 거쳐 1곳당 최대 2억원을 지원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이다. 주민과 지자체가 협력해 지역 내 소규모 사업을 직접 발굴하고 추진하는 경험을 축적하고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승화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교평마을은 조치원읍 행정복지센터가 위치한 교리와 수원지공원(구 조치원정수장)이 위치한 평리에 걸쳐있다. 

시는 별개 사업인 청춘조치원 프로젝트로 추진된 상리, 왕성길 안전한보행로, 정수장 등의 일부 사업과 교평마을을 약 750m의 도로공간으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을 세웠다. 여기에 벽화 그리기와 보도정비 등 조치원 지역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 예정이다.

청춘 조치원 프로젝트 구상도. (제공=세종시)
교평마을 소규모 도시재생과 연계될 청춘 조치원 프로젝트 구상도. (제공=세종시)

교평마을 소규모 재생사업의 모토는 ‘교평마을 공동체 도시재생으로 문화를 품다’로, 지역 주민들과 함께 문화를 만들어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에 관한 아이디어도 곧 공모할 예정이다.

교평마을 소규모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해 시는 국비 2억원과 시비 2억원을 들여 총 4억원의 예산을 쓰기로 했으며, 이를 진행하기 위해 추후 별도 주민협의체를 구성할 예정이다.

이번 소규모 재생사업은 비록 별개 사업이기는 하나, 기존 청춘조치원 프로젝트와 연계 확장 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 사업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가져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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