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오토바이 사망·사고 줄일 순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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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오토바이 사망·사고 줄일 순 없을까?
  • 이주은 기자
  • 승인 2020.05.21 15:4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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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이륜차 사고 부상자 전년 대비 9.7% 증가
이륜차 위험 지역 1위 오명, 구조적 개선 마련 시급
오토바이의 보행로 위 질주는 하루, 이틀의 문제가 아니다.
오토바이의 보행로 위 질주는 하루, 이틀의 문제가 아니다.

[세종포스트 이주은 기자] 세종시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3가지 모습이 있다.

파란 불에 건널목을 지나는 오토바이, 인도를 질주하는 오토바이, 아파트 단지에 시동을 켜놓은 오토바이다.

이런 모습과 이륜차 1만 대당 사망자 수 1위 ‘세종시’의 모습이 별개로 느껴지지 않는 건 왜일까? 

실제로 지난해 오토바이 사고로 인한 중증 환자는 16%(215명 중 28명)로 자동차, 자전거 등을 포함한 전체 교통사고 중증 환자 비율 11.8%(1,243명 중 106명)보다 더 높았다.

지난 3월 6일 발생한 도담동 치킨 배달원 사망사고와 20일 있었던 소담동 배달원 사고 등 일부 통계에 잡히지 않은 사건은 포함되지도 않은 수치이다.

사건사고가 아니더라도 차를 가로질러 가는 오토바이에 가슴 철렁한 일은 이미 일상이 되고 있다. 그만큼 이륜차 문제는 심각한 수준에 와있다.

세종소방본부(본부장 강대훈)가 이날 시민 대상으로 안전모 착용 및 교통법규 준수를 당부하고 나선 이유도 여기에 있다. 지난해 오토바이 사고로 인한 부상자가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확인된 점을 심각하게 인지했다. 

천창섭 대응예방과장은 “최근 들어 배달 대행, 레저, 출퇴근, 퀵서비스 등이 증가하면서 오토바이 사고도 증가하고 있다”며 “오토바이 운행 시 반드시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만약 사고가 발생했다면 바로 119에 신고해 응급처치와 안전조치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안전교육과 교통법규 준수만으로도 이륜차 사고는 어느정도 감소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유독 사고 발생율이 높은 지역과 민원이 잦은 곳은 세종시가 구조적 개선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생계를 위해 불철주야 일하는 오토바이 운전원들이 더이상 안타까운 일을 겪지 않길 바라는 게 시민들의 공통된 바람이기도 하다. 

아름동 주민센터 옆 복합 광폭인도는 하루에도 수많은 오토바이가 달리고 있다.
아름동 주민센터 옆 광폭인도를 질주하는 오토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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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2020-05-22 08:08:16
CCTV설치하고 벌금 때리세요. 이게 뭡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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