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2년간 일상감사, 기관 청렴도 향상, 감사 결과 처리 등 업무 수행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세종시교육청 신임 개방형 감사관에 권순오(55) 소통담당관이 임용됐다.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최근 3급 상당 감사관 직위 공개 모집에서 권 소통담당관을 최종 합격자로 선정하고 21일부터 발령 인사를 냈다.
그는 서류전형 통과 후 9대 1의 경쟁을 거쳤고, 감사업무의 독립성과 전문성 강화의 적임자 평가를 받았다.
권순오 감사관은 1990년 충남도교육청 9급 공채로 공직에 첫 발을 내디딘 이래, 총무과와 감사담당관, 기획예산과 등에서 근무했고 2012년 7월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으로 전입한 뒤 공보와 총무, 인사담당 등 주요 직책을 두루 역임했다.
지난 2018년 1월부터 최근까지 언론과 최일선 소통담당관 자리도 지냈다.
충남도교육청 재임 시절 청렴인증제 도입‧시행을 비롯해, 운동부 운영과 학교급식 계약 등 청렴도 취약분야 등의 감사 업무를 5년간 경험하기도 했다. 지역 교육청을 거친 15년여간 예산‧회계통으로 활동하는 등 폭넓은 감사 업무에 필요한 소양을 쌓았다.
그는 향후 2년간 ▲감사계획 수립 및 조정·처리 ▲감사원 및 교육부, 시의회 행정사무감사의 수감‧지원 및 결과 처리 ▲부패방지 및 비위예방 대책 수립 및 결과 처리 ▲각 급 학교에 대한 감사 등의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권순오 감사관은 “감사와 예산, 인사, 소통업무 등 그동안 공직경험과 공정‧청렴을 바탕으로 맡은 바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자기 책임의 시대, 자치의 시대에 걸맞는 감사행정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유지와 청렴문화 확산‧정착, 기관 청렴도 향상, 예방‧지원 중심의 감사 실시, 능동‧자율적 직무수행 풍토 조성 등 기본 업무 방향도 시사했다. ‘새로운 학교 행복한 아이들’이란 세종교육 비전 실현과 시민이 신뢰하는 세종교육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도 잊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