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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하는 세종’ 시민감동특별위원회 첫 성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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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하는 세종’ 시민감동특별위원회 첫 성과는?
  • 이주은 기자
  • 승인 2020.05.23 11: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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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직접 현안 찾고 해결하는 과정 결실
과속방지턱과 현수막 게시, 가로수 정비, 친수공간 조성 눈길
시민이 함께 꾸며갈 방축천 봄의 풍경
시민이 함께 꾸며갈 방축천 봄의 풍경. (사진=정은진 기자)

[세종포스트 이주은 기자] 지난 2월 시민과 소통하며 불편을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출범한 ‘시민감동특별위원회’.

운영 100일, 과연 시민들이 감동할 수 있는 괄목할 만한 성과가 있었을까?

이날 시민들의 피부에 와닿을 만한 주제는 ▲ 불법 현수막 정비 ▲ 가로수 관리 ▲ 과속방지 시설 개선 ▲ 친수공간 조성 등이다.

당장 삶의 변화에 큰 영향을 줄 요소는 아니나, 시민들의 불편사항에 대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를 반영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이춘희 시장이 이날 이와 관련한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덕분에 고속버스터미널과 나성동 사거리 등 10개소에 현수막 지정 게시대가 신규 설치됐고, 불법 현수막 없는 청정지역도 지정될 계획이다. 특히 수거된 불법 현수막을 중앙분리대 및 가로 녹지 염화칼슘 방지에 활용, 업싸이클링으로 활용할 예정이라 환경에도 고무적이다.

가로수는 올 봄에만 5만 8천여 그루가 식재되어 ‘초록 세종’으로 거듭났다. 생육이 불량하거나 고사목 등을 건강한 가로수로 교체해 도시경관과 녹지 확충에도 이바지했다.

과속 방지턱이 높아 민원이 잦았던 고운동 온빛초 방지턱 철거 등 과속방지시설 10개소 개선도 눈에 띠었다. 

앞으로는 스마트도시에 걸맞은 ‘차륜유도 과속방지시설’과 ‘스피드 쿠션(도록 폭 가운데 일부분에만 설치해 버스 및 소방차 주행편의 제고 시설)’ 등을 검토해 안전한 세종으로 변화를 꾀하기로 했다.

시민이 직접 꾸미는 제천과 방축천도 주목할 만하다. 종촌동과 아름동, 도담동의 인근 주민이 직접 꽃을 심고 가꿔 시민이 앞마당을 가꾸듯 애정이 담긴 친수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세종시는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시민 감동 과제를 지속 발굴할 계획이다. 탁상행정이 아닌 세종시 주인이 직접 참여하는 사회, 발돋움이 지속 가능할 수 있도록 시민의 참여와 세종시의 꾸준한 경청이 함께 필요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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