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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럽 다녀온 세종시 20대 2명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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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럽 다녀온 세종시 20대 2명 ‘음성’
  • 이희택 기자
  • 승인 2020.05.10 13: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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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자가격리 명령 및 권고 조치 이행… 14명 추가 검사 불안요인 남아
세종시, 38곳 유흥시설 대상 ‘행정명령’… 내달 7일까지 특별 관리
서울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세종시민 2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결과는 모두 '음성' 판정으로 나타났다. 사진과 무관.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서울 이태원 클럽 방문자들의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 접촉 또는 확진자 범위가 지역으로 넓어지고 있어 우려를 키우고 있다. 

다행히 세종시에선 아직까지 추가 확진자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방역 당국 확인 결과 이태원 감염은 전국적으로 서울 12명에 이어 경기 6명, 인천 3명, 대구 2명, 충북 2명, 제주 1명 등 모두 26명의 지역 감염자를 양산했다.  

여기에 세종시가 빠졌다고는 하나 언제 어떤 방식으로 확산될지는 예측 불가능하다. 실제 세종시민 2명이 지난 1일 이 클럽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기에 전국적인 확진자 대열에 합류하지 않았다. 이들은 모두 20대 남성이다. 

1명은 밀접 접촉 가능성을 고려해 ‘2주간 자가격리’에 돌입했고, 또 다른 1명은 같은 장소에 있었던 점을 감안해 자가격리 권고조치를 받았다.  

이들의 음성판정에도 불구하고 불안요인은 더 있다. 

이날 결과 발표 이후 12명이 이태원 클럽에 다녀온 사실을 자진 신고해 추가 검사를 받고 있고, 청주 백화점 방문 확진자 관련 10명 중 2명이 검사를 앞두고 있어서다. 청주 백화점 관련 8명은 음성으로 확인됐다. 

이춘희 시장은 “최근 이태원 클럽 관련해 걱정이 많으실텐데, 현재 파악된 두 분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며  “지역 내 유흥시설 38곳 모두 영업자제를 권고해 재발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생활 속 거리두기를 적극 실천해달라”고 말했다. 

불가피한 영업 시에는 지침 준수사항을 이행토록 하고, 위반시 300만원 이하 벌금과 손해배상(입원치료비, 방역비 등)을 청구하는 행정명령을 발령한 상태다. 

세종시 유흥시설은 유흥업소 36곳과 콜라텍 2곳 등 모두 38곳으로 파악됐다. 시는 내달 7일까지 특별 관리에 돌입했다. 

10일 0시 기준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제공=질병관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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