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 채용시험 끝낸 ‘세종충남대병원’, 7월 개원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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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 채용시험 끝낸 ‘세종충남대병원’, 7월 개원 청신호
  • 이희택 기자
  • 승인 2020.04.27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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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례 연기 끝에 지난 26일 필기시험 단행… 중대본 예방지침 모범적 준수 귀감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 총력, 2400여명 응시자 무사 귀가
코로나19 시대 새로운 시험장 풍경. 충남대병원은 지난  26일 중구 안영생활체육공원 야외 축구장에서 2400여명 응시자들의 필기시험을 무사히 치러냈다. (제공=충남대병원)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코로나19로 개원 연기 상황을 맞이한 세종충남대병원. 2차례 미뤄진 신규 인력 채용시험이 발목을 잡았다. 

2전 3기 끝에 지난 26일 진행된 2020년 정기 채용 필기시험은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었다. 코로나19가 주춤한 흐름 속 철저한 방역지침 이행이 주효했다.  

오는 7월 16일 세종충남대병원의 정상 개원에 청신호를 켜면서, 세종시민들의 의료공백 우려도 씻어낼 수 있게 됐다. 

충남대병원(원장 윤환중)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대전시 중구 안영생활체육공원에서 2400여명 응시자 참여로 이번 시험을 치렀다. 

채용의 초점은 세종충남대병원 신규 인력 131명과 세종으로 이동하는 본원 인력의 결원 141명 등 모두 272명을 충원하는데 맞췄다.

무엇보다 중앙안전재난대책본부(이하 중대본)의 코로나19 예방 지침을 준수하며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했다. 

충남대병원은 이날 중대본의 방역 지침에 따라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였다. 

대전시 및 중구 보건소 등 관계기관 협조를 받아 출입구를 한 곳만 개방한 뒤,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제 사용, 발열체크를 통해 유증상자를 선별해 출입을 허용했다. 이동식 화장실에도 안전요원을 배치해 2차 소독을 실시했다. 

시험장은 야외 운동장 내 축구장 5면에 배치했고 전날 책상 소독 등 사전 방역도 마무리했으며 응시자별 간격도 1.5m를 유지했다. 시험 관리자와 운영 요원 역시 최근 14일 이내 해외 방문이나 발열, 기침 등의 유증상 확인 후 선발했다. 

이날 필기 시험은 전국적으로 연기된 채용시험의 표본이 될 가능성을 엿보게 했다. 다른 국립대병원 관계자도 현장을 지켜보며 벤치마킹했다.  

서경원 시험장 감염관리 총괄 담당(충대병원 사무국장)은 “응시인원이 많은데서 발생할 수 있는 집단 감염 우려를 차단하는데 총력을 기울였다”며 “다행히 안전사고 없이 마무리돼 응시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대병원과 세종충남대병원은 지난 2월부터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 급증에 따라 지난 2월 19일과 4월 12일로 예고한 시험을 두 차례 연기한 바 있다. 

이는 세종충남대병원의 개원일이 6월 18일에서 7월 16일로 연기되는 결과를 초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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